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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꽃받침

쇠별꽃

작성일 02-11-25 01:42 | 451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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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가 조금 지났나 싶은데 벌써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데요. 시루봉 중턱에도 이르지 않았는데... 키큰 교목들로 둘러 싸인 무덤가에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넘이 하얗게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F16에 1/4초. 극미한 바람에도 이 조그만 꽃은 사정없이 흔들리고, 암만 삼각대가 좋아도 바람에는 속수무책... 간신히 아쉬운대로 덜 흔들린 것 하나 올립니다. 이넘은 암술이 특이하게 네개로 갈라 졌네요.

댓글목록 9

onc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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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쁜 꽃을 어케 먹죠?^^ 무신 나물이래유? 그케 맛있나 ??^^
원래 수술의 색갈은 약간 보라색인데 이넘은 늦가을에 피어서인지 색갈이 바랬나봐요. 박종태님께서 기분이 좋으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쇠별꽃! 이렇게 자세히 보기는 처음이네요... 이 깨끗하고 순수함 누가 만든 작품일까요? 뜬구름님, 바람부는날에는 많은 인내가 필요하셨을텐데요 덕분에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잘보았습니다.
이거 먹는거 맞죠.옛날에 된장에 버무려서 한양판씩 내놔도 그것만 먹고 밥만남던 기억이 나는데..꽃을 자세이 보니 예쁘기도하네요 좀더 크거나 빨간 노랑 그런색을 갖고 태어나지...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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