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작성일 02-11-25 23:34
조회 370
댓글 8
본문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산을 내려갈까 말까 망설이는데 중턱 양지바른 무덤가에
자주빛이 눈에 번득하길래 가보니 제비꽃이 꽃대만 늘이고
다소곳이 단 한 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날이 더욱 어두워 F13에 1/8초를 주었습니다.
전에 기하님이랑 진용님이 주남저수지에서 찍었던 것과
너무 흡사하군요.
댓글목록 8
뜬구름님은 꽃잎을 비틀어서 찍었는지 수술이 보이네요.
이 제비꽃은 수술이 다보이네요. 주남에서 찍은것은 꽃잎밖에 없던데요.
그냥 제비꽃인가요? 제비꽃도 하도 종류가 많아서 헷갈림니다.
어두워 진다는 표현은 사진 찍기에 그렇다는 말이고, 실제는 오후 3시 경입니다. 해가 늬엇늬엇하고 있는 중이고요, 구름에 가려서 사진 찍기에 상당히 어둡다 뭐 그런 뜻이지요. 근데 선화님은 언제 산중턱에 가보셨지요? 저도 지금 실제 제가 봣던 것보다 사진이 좀더 확대되어 보이니 색감도 더 선명하구나하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유,이뻐라...산중턱에서 보는것보다 더 색깔이 선명하고 이뻐요........
눈도 어지간히 좋은신 모양입니다. 어두워 지는데도 보시다니...
보기는 이래도 이 넘도 키가 작아 완전히 땅바닥에 엎드려 찍었습니다. 구름에 가린 해가 간간히 빛을 드리울 때마다 한컷씩 찍었는데 이넘은 ACDSee에서 오토레벨을 다시 준 것입니다. 색갈이 좀 나아 보이네요.
고고헌 자태가 아름다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