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 변한다는,
작성일 02-10-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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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초입니다.
칠면초는 해안가 갯벌에 사는 일년초입니다.
어린순은 나물로도 해먹는다죠.
어릴적 협궤열차를 타보던 추억을 더듬으며 소래포구에 갔었는데,
그 다리위로 사람들의 무수한 행열만 보고 왔습니다.
갯벌에 붉게 펼쳐진 칠면초의 모습은 장관입니다. ^^*
댓글목록 23
멋진곳을 다녀오셨군요.저도 서울에서 근무 할때 소래포구의 회 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오 마이 갓!!! 번개처럼 도착 하였군요, 번개가...콩 구워 묵어야지...ㅎㅎㅎ.
안되겄네요~ 저~짝에서 논의를...엉? 들국화님, 번개말이유? 벌씨루 도착혔지라~! 어허허...
초이스님 그거이가 언제 도착 할까요?
소래포구 하면 이맘때 망둥이 낚시질 꽤는 다녔는데, 협괘열차 타고.
으흠~!! 분위기 좀 파악해서리...철썩 해보야지...
포구에서 스님 찾으면 되쥬? "스님~~~ 계슈?????"
소래파도... 에그 추버라....뻘이 많아서 물도 탁한디...
소래는 번개가 인치고요. 파도는 칩니다. 그람, 소래파도 함 타보실라우?
전에 언제던가 소래서 번개한번 치자 했었는데...
지촌님께서 말씀하시는 나문쟁이(나문재)와는 다른녀석입니다. ^^; 나문재, 칠면초, 해홍나물 모두 염생식물로서 모두 비슷비슷합니다. 크기로 봐서는 나문재가 칠면초보다는 훨 크지요. ^^*
멀리 해안가로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덕분에 가만히 앉아서 염생식물 구경합니다..^^
어어..우리시골에선 **나문쟁이**라고 하며 시장에서 나물로 팔기도 합니다....석문 방조에 옆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고요.....돌아가신 울 엄니가 무척 좋아하셨는데...
언젠가 서해안 갔을 때 주변이 온통 이런색였는데...이름이 칠면초였군요..
함초(퉁퉁마디)는 줄기도 마주나고 꽃이 너무 작어 거의 줄기에 숨어있는 정도랍니다. ^^
가끔 봤어도 이름을 몰랐었는데..군락지엘 다녀오셨군요. 모양만으론 녹색인 함초와 엇비슷???
어제 오이도를 거쳐 영흥도를 다녀왔는데, 멀리서 보니 엄청 변했더군요.
애인과 구두신고 낭만 찾아 소래 오던 아가씨들 뒷굽땜에 고생들 하더라구요...우리 아줌마들이야 뭐 삐딱 구두 신을일 없응께~~.
처음 사진을 보고는 다리위의 사람들의 마음이 하루에 일곱번씩 변한다는 걸로 알았습니다. ㅋㅋ
쿠쿠..지금은 괘안아요. 다리양쪽에 난간도 설치하고 철길이었다는 느낌은 전혀 없어요...저도 기억나네요. 갯벌을 가로지르는 난간도 없던 철길을 다리를 벌벌떨며 건너가던..
요즘 꽃게 좋죠? 저도 가까이 살땐 소래포구 자주 갔었는데... 그런데 전 그 곰보다린 무서워 했어요.
칠칠이의 현란헌 아름다움
너무 아름다버 몽롱헌~~
너무 아름다버 몽롱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