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6 - 보리수
작성일 02-10-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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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 맞이 일품입니다.
10.17. 춘천
댓글목록 14
흑! 나같은 아줌마들이 거기 또 있었다니~~~. 챙피!
학교에서 돌아오면 집뒤 보리수나무밑으로 달려가던 기억이 납니다. 그릇에다 잔뜩 따 담아 집에 와서 먹던 아련한 기억이...^^
아~. 역시 무식하믄 용감하다고 지는 산사자(어흥~~)인줄 알았잖유~~. 산사보다는 보리수가 더 맛있는데.... 그래도 그것도 못먹어 잔뜩 따오라는 구콰님도 있는데...ㅋㅋㅋ 근데 내가 외 하수님이라 안쓰고 얼님이라 썼는지, 그 이유 아는 사람!
생약명이라 그래요. 생약에서 자(子)는 열매에다 주로 붙입니다. 산사자, 만형자, 오미자, 구기자... 껍질은 00피(皮), 뿌리는 00근(根), 잎은 00엽(葉)...기타등등... 산사나무 열매는 산사자, 순비기나무 열매는 만형자...
ㅎㅎㅎ. 통통배님은 좋으시겠어요. 하수님과 가까이 계시니... 보리수 열매 먹어본게 언젠지... 하수님아..언제 종로서 만날일 있음 그 전날 잔뜩 좀 따오셔용...맛 좀 보게...
그건 산사나무고 얼님은 산사자라잖아요. 자는 그냥 붙인 글자고 같은건가?
엥... 빨간열매 맛있다고 따 드시고는... ㅋㅋ 이거--> <a href=http://www.wildplant.org/zeroboard/data/P1050172_1.JPG target=_blank>http://www.wildplant.org/zeroboard/data/P1050172_1.JPG</a>
산사자는 또 뭐래요? 혹 털이 부실부실 난거믄 안먹고, 새콤달콤한 것이믄 먹는데....
지나해 먹어봤던 보리수 열매는 이보다는 컸거든요, 모양도 피망(?) 비슷했고, 종류가 여럿인 모양이지요??
통님... 산사자열매좀 보낼까요? ㅎㅎ ^^;
흑~. 아침도 안먹고 왔는데... 먹고싶어~~. 잉잉.
보리똥....찬서리 내리고 따 먹으면 더 맛있어요
입 안 가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