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욤
작성일 02-09-25 17:29
조회 54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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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처럼 생겼는데
크기가 은행알보다 좀 더 작은 거 같았습니다.
고욤이 아니면 얼른 이름 갈쳐 주세요. ^^*
댓글목록 10
은행보다 작다면 통님이 드시기엔 너무 작지 않을까요?
돌아보니 먹는거에 안낀 법이 없네요. 역시 체중유지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어~~.
롱갈라묵끼와 나나뭉는거! 그리고 패랭이님의 그 추억 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추억! 서리내리면 덜익은 땡감들 죄다 따서 소금물에 담궜다가 겨울밤에 뜨거운 구들목에 앉아서 그감 깍아 먹는맛! 대신 꺼내려면 손시려워서 서로 안가려고 가위바위보하던 생각! 그시절이 그리버...
예전에 시골에서 어렸을적 이 고욤을 익은채로(꼭지따서 보관하면 서로 엉김)항아리에 잘 보관하였다가 겨울에 광에서 꺼내먹던 기억 새롭습니다. 곁들어 볏짚에 보관된 홍시감 그리고 시원한 동치미먹으며 따뜻한 아랫목에서 만화책보던 기억 새록새록~~~아! 옛날이 그리버라..ㅎㅎ
설 세검정에도 많이 있었는데 익으면 참 맛있었어요. 지금은 눈 까뒤집어도 볼수 없어요...
시댁이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 지르는 섬진강 줄기인 하동인데요 무쟈게 헷갈리는 말 많드군요 경상도와 전라도의 말이 반반씩. ......".겸 "을 어영부영 잘 못 들으면 괴암이라 카겠네요
시댁 뒷집마당에 있는 나문데 울 신랑한테 물어보니 괴암이라 카드마는 고욤이군요..카.....외워 두었다가 아는척 해야 겠습니다...
걍~
한참을 보아두 먹구잡은~~
한참을 보아두 먹구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