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마머리 아짐들의 외출
작성일 02-01-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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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도 없을것 같은 바위 위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거 찍는다고 나무 줄기 밟아 쭈룩 미끄러져 양 팔에 용문신(?)도 세겼습니다.ㅎㅎㅎ~
근디 이게 무슨 고사린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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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노자산에서 본 적이 있어요. 키우기도 쉽죠? 건조하고 햇빛이 너무 강하면 스스로 손 오무리듯 잎을 접었다가 좋은 환경이면 다시 활짝 웃는 듯 쫙 손바닥을 벌리는 신기함이란...
산을 타면서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 하나가 아직까지 우리 산에 부처손이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분경에 심으면 아주 멋진 식물이기에 대량으로 채집되어 멸종될 법도 한데 말입니다. 산을 타다 부처손을 만나면 항상 반갑습니다. 그 강인한 생명력이 꼭 전문 산채꾼들의 삶처럼 느껴 질때가 많습니다. 우리 산야 우리가 보호해야 함은 당연한 얘기일 것입니다. 전 항상 원론적 얘기만해서 미안스럽습니다.
부처손속의 온기 봄비 기다리는 작은 소망 ....................
부처손이 나른한 겨울 햇살아래 겨울잠을 잔다 내새끼 얼까봐 두더기로 겹겹히 싼 엄마의 모습이다
사진 찍느라 고생하셨는데 자주 오려 주십시요 용문신은 부처손 즙내서 살짝 바르면 되니까요
이궁~부처손을 키워 봤슴에도..말랐을때하고 탱탱(?) 할때고 모양이 비슷하면서도 많이 차이 나는군요.^^
부처손이 나른한 햇빛아래 겨울잠을 자고 있군요
부처손의 겨울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