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이 이렇게 예쁠 수가...
작성일 01-05-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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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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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서 자운영 군락지를 만났습니다.
일몰이 지났는지 방금 지났는지 기억이 아리삼삼합니다.
봄 날 저녁, 그것도 들녘엔 바람이 더 부는데...
낼은 이곳에 없을 터인데, 해는 이미 저물었고...
조리개 개방하자니...
조리개 조이자니...
쩝
쩝
쩝
,
했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
댓글목록 21
달마님과 국화님이 태어난 곳과 자란곳이 반대네요, 만나면 할말이 많겠어요.
지금은 충청도에 기냥 묻히고 말런가 봐유.....
오늘은 충청도 반상회 하는감유?
출생은 영도,초등학교는 동구,중학교는 진구 그후론 서구 감천,괴정 .지금도 부모님은 사하구 괴정에 계시고요 지는 직장따라 여수,김해...13년전 87년도 서산도착 지금까정 살다보니
효흥님! 모순미는 들국화가 아이딘디유. 고향은 충남 서산 이구유, 8살이후로는 부산 살었슈. 구포다리 근처지유. 효흥님은 부산 워디세유?
모순미님은 당진출생,들국화님은 부산태생 달마는 서산출생,효흥은 부산태생 다음에 만나면 구포다리에서 에덴공원까지 대산에서 당진까지 많은것을 물어봐야지???
꽃색깔이 연해질 뿐 아니라 잎에 힘이 없어져 축 늘어져서 아름답지 않아요. 군락을 이루어 이쁜 꽃일 수록 떼다 심으면 관상미가 떨어집니다. 토끼풀도 그렇고 싸리꽃도 그렇더군요.
하~이고~~오~! 두 그루가 있는데 한 포기만 캐 왔는데... 쩝쩝... 알고 보니 지천에 갈린 자운영이었습니다. 지금 내 방에 피었습니다.햇볕 충분히 줘얄텐데.모순미 님
장수 산속에서 두 구루가 은박지에 싸왔는데 더 남쪽 마을 논에 흐드러지게 핀 것이 자운영이였습니다
작년 영암에서 논둑에 핀 자운영이 하도 고와 퍼다 심었더니 자운영이 자운영이 아니데요. 색깔도 그렇고 야생에 핀 꽃은 그냥 그렇게 거기 있을 때가 제일 아름다워요. 군락을 이루어
제 근무처에 크로바옆에 핀 분홍꽃이 자운영이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흰꽃 자운영을 보셨나요?
흰꽃 자운영도 있읍니까? 한장 올려 보시죠
경북쪽으로 다녀 보질 못 했고 외국도 못 갔고....
화님한테 안다녀 본데가 어디냐 묻는게 더 빠르겠습니다.
고창 선운사 주변에서도 보았는데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 참당암에 갔더니....마음이 참담 해서 였을까요!
어릴때 논에 씨를 뿌려서 꽃이 피면 장관이었었는데... 엊그제 고양꽃박람회때 잔디밭에서 한송이짜리...
구포 다리밑 낙동강변에 분홍 으로 얼룩져 있더니....
허..참! 원본은 얼마나 감동적일까...!!
이거 갈아 엎어 거름으로 쓴다면서요?
아름답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