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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꽃받침

매화꽃

작성일 08-02-29 20:11 | 236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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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x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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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山脈)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 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季節)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梅花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광야(曠野)」 전문
매화향기 홀로 가득하여라..ㅎ.ㅎ

댓글목록 9

매향이의 꽃술이 환상적으로 아름답습니다.
매화향기 그윽한 나무아래 거닐고 싶어지는 마음...
향기가 전해져 오는듯 하네요.넘 예뻐요...
답글
그쪽 집안 분들이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이 많아 세상에서 말하는 어찌보면 부귀영화를 단축했다지요.
돈은 독립운동한다고 다 쓰고 후손들은  옥살이 한후 다 단명 하였어도 그 매운 기상과 향은 이렇게 만고에 忠으로 남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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