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같이 그리고  왕관처럼 생긴 꽃...   이맘때면 나무주위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넝굴에서 핀, 작고 앙증스런 꽃입니다~   갈매나무목 포도과의 여러해살이풀.   오렴매·오룡초(五龍草)·발룡갈(拔龍葛)이라고도 합니다.   잎에 다세포의 백색 털이 약간 있을 뿐 털이 거의 없으며   뿌리가 옆으로 길게 뻗고 새싹이 곳곳에서 나옵니다.   원줄기는 녹자색으로서 능선(稜線)이 있고 마디에 긴 털이 있으며   다른 식물체로 뻗어가서 왕성하게 퍼집니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모양 겹잎이며,   작은 잎은 5개이고 달걀모양 또는 긴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7∼8월에 황갈색 꽃이 산방형 취산꽃 차례로 핍니다.   꽃받침은 작고 꽃잎과 수술은 각각 4개와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둥글고 흑색으로 익습니다.   뿌리는 오렴묘라고 하여 한약재로 쓰이는데, 진통 및 이뇨제(利尿劑)로 사용합니다.   한국(제주도)·일본·타이완·중국·인도·말레이 등지에 분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