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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산초나무

작성일 12-11-11 19:46 | 2,328 | 1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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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열매가 훨씬 탐스러운 나무.

댓글목록 15

산초기름이 면역증강 효과가 있다고 해서 요즘은 재배도 하나 봅니다!?
예전에는 가정에서 상비약으로 보관하기도 했다고 하죠?
어릴 때 경남 하동의 외가집에서 배탈이 나 산초기름을 몇 숟갈 먹은적이 있는데, 그 맛이 아직 잊혀지지 않습니다.
여기선 산초나무는 먹지 않습니다만 ,산초기름은 맛있는지요?  소위 산초기름이라는 것은 초피나무 열매로 만든 기름은 혹시 아닌지요?  또는 초피나무열매로는 기름을 만들지 않는지요?  만든다면  이름은 무엇이고 둘은 또 어찌 구분하는지요?  정말 궁금하옵니다.
답글
제주에는 산초나무가 없나요?
산초나무 그 자체는 먹지않습니다.
잎도 마찬가지이고요 ~
산초나무 열매는 사진에서 처럼 까맣게 터져나오기 직전 열매가 붉은빛이 나기 시작 할 때
열매가 달린 가지 끝부분을 잘라 채취를 하는데 모아서 햇빛에 말리면 껍질이 터지면서 까만열매가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모아진 열매를 잘 말렸다가 기름을 짜게 되면 산초기름이 되는데 어릴적 자라면서 그 과정을 지켜본 터라
지금은 구경하기도 힘들어요. 참고로 우리 경상도 북부지방에서는 난대, 또는 난디 라고 불리고 있기도 합니다.
얼마전 어느 산골마을앞을 지나는 식당가에서 "난대기름 팝니다" 라는 간판이 보이더군요.

두번째 초피나무 하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이야기
어릴적 동네 형들이 겨울에 할 일 없을시절 귀했던 초피나무(제피나무) 껍질을 벗겨와서
말릴 시간 없으니까 그랬겠죠 가마솥에 볶아서 가루로 만들고 양말에 넣고 장대끝에 묶은다음 물속
바위밑을 휘저으면 메기나 뱀장어들이 죽지는 않은채 물위로 떠오르던 모습이 생각 납니다.

초피나무는 이른 봄 꽃이 피기직전 잎과 순을 채취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
향이 좋아서 장아찌로도 만들어 먹을수 있고요 ~
열매채취 방법은 산초열매와 비슷하지만 산초열매처럼 탐스런 형태가 아닌 드문 드문 달리기 때문에
열매만 모으는 형태로  말린다음 까만 알맹이는 버리고 열매의 껍질을 빻아 가루로 만든것이 매운탕이나
추어탕집에서 넣어 먹을수 있는 것이 우리 경상도 지방에서는 "제피가루" 좀 주세요 라고 하시면 모두 통용 됩니다.

결론은 제가 보고 알고있는 범위내에서 우리 경상도 지방의 경우 산초는 가을에 열매만 채취 기름으로 이용.
초피(제피)는 잎과 열매의 껍질만 식용으로 이용 한다고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간단한 구분법 산초는 여름에 꽃이피고 초피는 봄에 꽃이핀다는 점
나무의 색깔이나 가시 잎의 모양 등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 합니다. 전 지나치다 초피나무를 만나면
새순 하나를 따서 씹어보는 습관이 향이좋아서 ......

열매를 설명 하다보니 여긴 완전 개화된 자연상태의 야생식물만 야생화 전초방 이군요! (수목원, 원예배제) 씨앗, 열매 란으로 이동 해야 할지도 ~
답글
도랑가재는요 서울 한복판에 두면 아무것도 할 줄 모르지만
첩첩산중 산골에 두면 혼자서도 잘노는 방법을 알고 있심다 그걸 대단하다 하시니 부끄럽그러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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