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래 가는 꽃, 그냥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분위기를 바꿔가며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싶은 솔체. 그냥 지나치기 아쉬어 클릭클릭해보지만, 막상 모니터로 들여다보면 아쉬움만 남곤 하는 꽃. 그래도 제가 야생화라는 것에 관심 갖던 첫해 집 근처 높은 곳에서 이꽃을 처음 보았을 때의 그 환희와 희열, 그 느낌 그 떨림이 아직 그대로 살아있는 꽃. 시상이 떠오르면 무슨 시라도 한 편 지어보고 싶은 꽃.

머찐 무질서함과 어우러짐..^^

아직도 솔체가 이렇게 무성한가봐요~푸른하늘과 멋진 대비입니다~.

높은하늘을 보니 가을인듯 싶은데.....***

구름체는 줄기 하나에 꽃이 하나씩 밖에 안 피우던데...
다른 모습입니다.ㅇ~~

먼길 나들이 하셨군요! 다른 보따리도 풀러 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