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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삽주

작성일 12-09-03 21:38 | 800 | 7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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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F4.0, ISO-200, 1/125s, 0.00EV, Spot, 100mm, Flash not fired, 920 x 613, 2012:09:03 14:14:25

Canon EOS 5D Mark III, F7.1, ISO-100, 1/125s, 0.00EV, Spot, 100mm, Flash not fired, 920 x 613, 2012:09:03 14:27:22

Canon EOS 5D Mark III, F3.5, ISO-160, 1/125s, 0.00EV, Spot, 100mm, Flash not fired, 920 x 613, 2012:09:03 14:36:37

구절초 만나러 오른 산, 아직은 이른 듯. 성급한 삽주 몇이 반길 뿐이었습니다. 아직 몇 번 더 올라야하는지.... 
전에는 산에 오르는 게 그냥 즐거움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원하는 꽃을 못 보면 그냥 아쉬움만이...
산다는 것도 어쩌면 이런 식이겠죠? 기대하고, 실망하고, 생각치도 못했던 것에 환호하고....

댓글목록 7

빛받은 모습이 너무 예뻐요~^^
예전엔 시골에선 체하면
삽주뿌리를  가루낸것을 물에 타서 마셨다네요

기대하고 실망하고 생각치도 못했던 것에 환호하고...
정말 와닿는 글이네요~ㅎ
생각치 못했던 아이들이 반겨 주기에 출사의 기쁨은 배가 됩니다....
이것이 무작정 탐사의 묘미죠...^^
삽주잘보고배웁니다.
새순잎을 자르면힌물이 나오고 쌈으로싸서먹는것맛나요?
알쏭달쏭해서요 즐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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