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들이 궁금해서 토요일 새벽 축구중계 끝나자 마자 바로 출발했는데, ...
사람들 생각은 다들 비슷한지 이른 아침부터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시작되더군요.

물고추나물의 개화시간이 오후 3시 이후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
혹시나 조금 일찍 피는 개체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살펴 봤는데, ... 글쎄 오후 3시 이전에는 꿈쩍도 않더군요.
더운 날씨에 기다림에 지쳐서 정작 꽃이 피는 것을 확인하고나서는 사진 찍는데는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별로 건질 것이 없는 사진들만 몇장 담겼더군요.

그래도 꽃핀 것 봤으니, 인증샷 올립니다.
꽃색은 분홍색이 주류이지만, 가끔 흰색도 보입니다. 중간쯤 되는 톤의 색깔도 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