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개나리-장주화 단주화
작성일 09-04-08 10:35
조회 751
댓글 11
추천수: 0
본문
NIKON D200, F10.0, ISO-200, Auto WB, Auto Exposure, 1/350s, 0.00EV, Spot, 105mm, 1/1, Flash not fired, 896 x 600, 2009:04:07 12:50:31
NIKON D200, F7.1, ISO-200, Auto WB, Auto Exposure, 1/200s, 0.00EV, Spot, 105mm, 1/1, Flash not fired, 896 x 600, 2009:04:07 12:53:01
NIKON D200, F11.0, ISO-200, Auto WB, Auto Exposure, 1/200s, 0.00EV, Spot, 105mm, 1/1, Flash not fired, 896 x 600, 2009:04:07 13:09:50
개나리 열매를 보신적 있나요?
한국특산인 개나리류는 동종교배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종은 암술머리가 길게, 다른 1종은 수술이 길게~~(전문용어로 장주화와 단주화라 한답니다.)
그래서 각기 다른 종이 만나야 수정이 되어서 열매를 맺게 되고 싹을 틔울 수 있게 됩니다.
산에 올라가다가
자연상태의 개나리꽃이 발견하게 되면 주변을 살펴보세요.
주변에 개나리가 여러 포기가 피어있으면
그곳에는 분명히 2종 모두 다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씨앗에 의해 싹이 터서 자랐을 가능서이 높으니까요.
ㅋㅋ
그래서 뒤져봤습니다.
그랬더니~~
드디어 장주화와 단주화를 모두 발견했습니다.
보통 우리가 이곳 저곳에서 보는 개나리는 모두 단일 품종에 의한 식재를 한것이며
그러다 보니 개나리 열매를 볼 수가 없습니다.
뒤져보니 식재한 것의 대부분은 단주화(즉 수술머리가 길어진 수꽃)였는데~~~
아랫사진 중앙 두 꽃 속의 암수꽃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특산인 개나리류는 동종교배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종은 암술머리가 길게, 다른 1종은 수술이 길게~~(전문용어로 장주화와 단주화라 한답니다.)
그래서 각기 다른 종이 만나야 수정이 되어서 열매를 맺게 되고 싹을 틔울 수 있게 됩니다.
산에 올라가다가
자연상태의 개나리꽃이 발견하게 되면 주변을 살펴보세요.
주변에 개나리가 여러 포기가 피어있으면
그곳에는 분명히 2종 모두 다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씨앗에 의해 싹이 터서 자랐을 가능서이 높으니까요.
ㅋㅋ
그래서 뒤져봤습니다.
그랬더니~~
드디어 장주화와 단주화를 모두 발견했습니다.
보통 우리가 이곳 저곳에서 보는 개나리는 모두 단일 품종에 의한 식재를 한것이며
그러다 보니 개나리 열매를 볼 수가 없습니다.
뒤져보니 식재한 것의 대부분은 단주화(즉 수술머리가 길어진 수꽃)였는데~~~
아랫사진 중앙 두 꽃 속의 암수꽃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11
구분이...중앙 두꽃중 왼쪽이 암꽃, 오른쪽이 수꽃..맞나요..?
비슷해서 얼른 구분이 안가네요..새롭게 배움에 감사합니다..^^
비슷해서 얼른 구분이 안가네요..새롭게 배움에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꽃밥이 없는 암술머리가 길고 그아래 수술머리 2개가 낮게 붙어있는~
오른쪽은 꽃밥이 붙어있은 수술대 그아래로 암술머리가 붙어있는~~~
자세히 보셔야 해요~~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니까요.
꽃밥이 없는 암술머리가 길고 그아래 수술머리 2개가 낮게 붙어있는~
오른쪽은 꽃밥이 붙어있은 수술대 그아래로 암술머리가 붙어있는~~~
자세히 보셔야 해요~~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니까요.
끝이 없나 봅니다. 마음에 담아 갑니다.
최근에(그래서 제가 늘 읊고 다니는 말이.... "그좋은 세월 다 보내고 이제서야"입니다.) 개나리에 관심이 생겨 좀 눈여겨 보았습니다.
주변에서는 온통 암꽃(장주화)만 달린, 그러니까 개나리 아마죠네스더군요.
그래서 이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흐드러진 개나리꽃 무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개나리꽃에는 벌이 안 보입니다.
굳이 힘들여 열매를 맺지 않아도 자손번식은 사람들이 척척, 그것도 아주 뭉텅이로 알아서 퍼트려 주니까
이젠 벌을 꼬실 꿀도, 냄새도 만들기를 포기한 것은 아닌가 하고.
서울 북한산국립공원에 개나리 자생지가 있다는 기록이 있었는데(2001년 9월) 그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답니다.
뻔하지요. 순환도로 공사를 강행하는데 보호종이란 것은 걸림돌이니까.
최근 그 주변에서 한 두 개체를 발견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만...
사랑을 잃어버린 개나리...
그리도 환하게 세상을 밝히고 있는 진노랑 꽃빛이 왠지 모르게 슬퍼요.
궁금증을 풀어 주신 통통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꾸~뻑!
주변에서는 온통 암꽃(장주화)만 달린, 그러니까 개나리 아마죠네스더군요.
그래서 이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흐드러진 개나리꽃 무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개나리꽃에는 벌이 안 보입니다.
굳이 힘들여 열매를 맺지 않아도 자손번식은 사람들이 척척, 그것도 아주 뭉텅이로 알아서 퍼트려 주니까
이젠 벌을 꼬실 꿀도, 냄새도 만들기를 포기한 것은 아닌가 하고.
서울 북한산국립공원에 개나리 자생지가 있다는 기록이 있었는데(2001년 9월) 그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답니다.
뻔하지요. 순환도로 공사를 강행하는데 보호종이란 것은 걸림돌이니까.
최근 그 주변에서 한 두 개체를 발견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만...
사랑을 잃어버린 개나리...
그리도 환하게 세상을 밝히고 있는 진노랑 꽃빛이 왠지 모르게 슬퍼요.
궁금증을 풀어 주신 통통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꾸~뻑!
그쪽에는 암꽃만 있었어요?
제가 본 것은 죄다 수꽃이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자생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제가 본 것은 죄다 수꽃이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자생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 동네는 사랑을 아는 사람이 식재를 했나봅니다.
암수 다 있어서 여름 지나면 열매도 볼 수가 있습니다.
대구 수성못 근처의 개나리들은 사랑을 하고 삽니다.^^*
암수 다 있어서 여름 지나면 열매도 볼 수가 있습니다.
대구 수성못 근처의 개나리들은 사랑을 하고 삽니다.^^*
나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데도 나리에 개자를 붙여 개나리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나리 번식을 암수꽃이 서로 만나 씨앗을 맺어 번식하는게 정석인것 같은데 실제로는 거의 대부분 인위적인 삽목에의해
번식하다보니 개나리 스스로가 번식력을 잊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지난 토요일 전북 모지역의 산개나리 군락지라는 곳을 다녀 왔는데 제가 보기엔 딸랑 1그루 정도가
살아있는것 같더군요. 그것도 보호 철책 속에서 비실비실하면서...........(새로 삽목한거 제외하고)
번식하다보니 개나리 스스로가 번식력을 잊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지난 토요일 전북 모지역의 산개나리 군락지라는 곳을 다녀 왔는데 제가 보기엔 딸랑 1그루 정도가
살아있는것 같더군요. 그것도 보호 철책 속에서 비실비실하면서...........(새로 삽목한거 제외하고)
그냥 지나치며 봄이 시작이단 생각만 했었는데 살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흔하고 거시기한 개나리였는데....
이제 관심을 갖고 자세히 봐야겠읍니다~ ^^
이제 관심을 갖고 자세히 봐야겠읍니다~ ^^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