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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앉은부채

작성일 09-03-11 15:58 | 624 | 7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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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는 꽤나 알려진 앉은부채 서식지인가보다.
과감하게 자전거로 찾아갔다. 주민 산불지킴이게게 양해를구하고 찾아보니
지금이 절정인듯 예쁘게 꽃을 내밀고 있는데
벌써 많은 사람이 다녀갔는지 짓밣혀 상처난 꽃들이 수두룩 했다.
가슴이 아프다.
낙엽밑에서 먼저 피어난다는 이유로 , 예쁘다는 이유로 이렇게
자기를 사랑한다는 사람들로부터 폭행을 당해야하다니.
만일에 여자라면 자기여자니까 사랑하니까 짓밟고폭행해도되나요.
할말들이 많겠지요
사랑해서라구요

댓글목록 7

즐감하고 갑니더.
지 여자는 물론 남의 여자도 폭행하모 않도지요 암!!
담에 갈 때 날계란 가지고 가 좀 문지러 주이소 ㅎㅎㅎ
야생화를 사랑한다는 우리들이 사실은 제일 괴롭히고 있는 존재들인지도 모르지요.
나마저 보고 싶어 안달을 내니....
어려서 울면서 처를 때리는 사람을 보았는데...^^

할말이 없습니다.
저도 조심한다고 하는데...
겨우 할 수 있는일이 남이 겉어논 낙엽 덮어줄 정도이니...
그런 남자들 많아요~ㅎㅎ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마구 자기 여자를  짓밟는 남자들.ㅋㅋ
귀한 꽃들을 이렇게 편안히 보게 되니 마리는 복많은 여자^^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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