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근입니다.

지난 봄에 눈에 띄었던 것을 만나러 갔었는데, 그 친구는 더위에 지쳐 거의 형편없이 찌그러져 있었고요, 다행스럽게도??? 절벽 가운데 대여섯 무더기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조금 위험하지만 삼각대 메고 올라갔지요. 삼각대는 거의 무용지물이었고요 모노포드드로 쓰일뿐이었답니다.

계곡을 배경으로 넣으려고 무진 신경썼더니 땀이 비오듯 하네요.

장비는 그럭저럭 좋은 것인데 사진이 좀 딸립니다. 첫번째 사진에 왼쪽 꽃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게 잡혔군요. ㅎ ㅎ

이쁘게 봐주시이소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