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논산에 내려 왔습니다.

어제 아침 11시에 농장에 약속시간 맞춰 나갔더니
약속한 이분 9시에 도착해서
근처를 등산했는데, 어느곳에 새우란이 무더기로 자생한다 합니다.

듣는 순간 이성을 잃고...
점심 먹는 순간, 숲으로 뛰어갔습니다. 새우란을 찾으러...

3시간을 찾았습니다.(핸드폰이 잘 안터짐)

꼴도 못 보았습니다.

정말 고생 많았는데, 나와서 핸폰을 했습니다.
색이 무슨색 새우란이냐고?
흰색인데 거의 지고 있답니다....
으잉....흰색? 지고 있다고요????

남쪽도 지금 막 올라오는데....
다시 확인한 결론....

둥글레를 보고 새우란....이라니....

우..이 
사람 잡는 방법도
참 다양합니다.

한참을 맨땅에 헤딩하고 다 내려와서 담은것이 백선과 어제 올린 엉겅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