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를 삼순이라고 부른다고 누가 뭐라하나요?
지가 '내이름은 김삼순'을 열심히 본 까닭도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삼순이의 자신감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다소 투박하기는 해도
그 열매가 딱 개불알(!) 모양이라~ 붙인 이름인데....
사실은 꽃이 돋보이는 큰은 귀화식물이고 걍개불알풀은 꽃은 거의 보이지 않고 열매가 더 크게 보여 붙은 이름입니다.
이 큰이 들어와서 자꾸 오르내리다 보니 다들 어색해 하시지만 또 어떻습니까?
봄까치꽃 하면 개불알풀과의 관련성에 대해 잘 모르게 되잖아요.

이름이 거석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게 제 이름이니까
개불알꽃, 요강꽃, 소경불알~. 이렇게 자신있게 읊조린답니다.ㅋㅋ

영꽃님도 자신있게 말씀하세요.
큰개불아~알풀 하고요. =3=3=3

덕분에 이제 큰 소리 좀 치게되어서 기분 좋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