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작성일 08-03-16 16:39
조회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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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 몸이 안좋아서 멀리 못가고 대구 동네 산에 카메라 메고 올라갔습니다. 옛날에는 산불 경방 기간 동안 입산 금지라 이 절기에 무슨 꽃이 피는지는 몰라고 최소한 노루귀는 만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고....
한 시간 남짓 올라가니 저기 숲 속에 분홍 별빛과 하얀 별빛이 반짝입니다.
다들 공감이 가시지요. 그 순간의 설레임을!!!
노루귀를 처음 본 게 한 십오년 전 울진의 백암산에서였습니다. 도감에서 보니까 너무 너무 예뻐서 꼭 한 번 만나야지 하고 벼르다가 산불 감시원이 없는 새벽 시간에 등산로가 아닌 계곡을 따라 올라 가다다 온갖 종류의 제비꽃도 만나고 800 고지 쯤의 중턱에서 처녀치마랑 노루귀를 한꺼번에 만났습니다.
그 때의 감격이란!!
오늘도 참 감동스런 날이었습니다. 오염 투성이 대구 하늘 아래 이렇게 귀한 친구가 살아 있다니!! 꽃밭을 이루고 있는 이 친구들 다치기 않게 다니느라 다리에 알통이 배길 지경입니다.
사진 솜씨가 초보 단계라서 시원찮습니다만 버리기 아까운 사진들입니다. 고르고 골라서 몇 장 올려봅니다.
한 시간 남짓 올라가니 저기 숲 속에 분홍 별빛과 하얀 별빛이 반짝입니다.
다들 공감이 가시지요. 그 순간의 설레임을!!!
노루귀를 처음 본 게 한 십오년 전 울진의 백암산에서였습니다. 도감에서 보니까 너무 너무 예뻐서 꼭 한 번 만나야지 하고 벼르다가 산불 감시원이 없는 새벽 시간에 등산로가 아닌 계곡을 따라 올라 가다다 온갖 종류의 제비꽃도 만나고 800 고지 쯤의 중턱에서 처녀치마랑 노루귀를 한꺼번에 만났습니다.
그 때의 감격이란!!
오늘도 참 감동스런 날이었습니다. 오염 투성이 대구 하늘 아래 이렇게 귀한 친구가 살아 있다니!! 꽃밭을 이루고 있는 이 친구들 다치기 않게 다니느라 다리에 알통이 배길 지경입니다.
사진 솜씨가 초보 단계라서 시원찮습니다만 버리기 아까운 사진들입니다. 고르고 골라서 몇 장 올려봅니다.
댓글목록 6
너무 색감이 고운 아이들을 만났네요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움은 누구나 차이가 있지만 좋은 것 입니다..
알통 배인 다리가 원망스럽지 않은 하루였겠습니다.
야생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이 느껴집니다.
야생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이 느껴집니다.
신입회원이 이런 멋진 사진을 올리시다니요! 거의 고수수준이십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색감...넘 이뻐요~^^
빛도 좋구요..
솜털도 멋지구요...수고 많았습니다...
솜털도 멋지구요...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