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구절초...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합니다.
어릴 때 아이들이 무덤에서 잔디썰매를 타고 놀던 때를 생각해보면
따뜻한 양달에 가려운 등을 비빌 수 있는 봉분은
멧돼지들에게도 재미있는 놀이터일 것이 분명합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자손들은 아마 분통이 터지시겠지요…ㅎㅎㅎ

아름다운구절초  가을 하늘과 함께 청아합니다..

땅바닥에 큰절을 많이 하시더니
이제 하늘을 보고 승천을 할때가 되었나 봅니다.
열심히 다니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맑은하늘과 어우러진 구절초 잘어울립니다.

봉분을 보면 왜 올라 가고 싶은지?
저 구절초랑 같은 맘인가?
파고 싶지는 않았어요 !! ㅋ

하얀구절초가 파란하늘에 흰구름과  멋을 더해 줍니다.....

죽은자의 공간에도 무법자의 횡포가 있었네요....
이완식님의 시각으로 너무도 평온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멧돼지들의 횡포를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구절초 너무 멋집니다.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파란하늘 때문에 더욱 빛나는 구절초~`

구절초는 역시 파란 하늘이 배경이 되어야 더 멋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