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의 대명사같다
음양사의 모자같기두 하구
삼국시대의 선비 모자같기두하구
양반들의 실내 모자같기두하다

넘 화려해
오히려 눈이 부실지경
속살을 더러냄에
가슴이 부끄러워 쿵쿵거려

눅눅하게 비가 내려
왠지 깊어지는 밤에
가슴을 짖누룬다
무에가 문제인가???

님들은 알 수 잇을까여
벌써 머리를 굴리는 소리가
대지를 울리는 요란한 소리
결국 빗나갓군여

화요일에 화악산을
수요일에 수수하게
목요일에 원주를 쓸구 다녀
금요일에 방콕하니

그랴두 몰라여
ㅋㅋㅋ
방콕하니
발바닥이 심심하다잖아여

낼이 놀토지만
비가온다구하니
아니져
남양주에서 시작한 번개가 치는데

천둥번개야 세게쳐라
몰아쳐서
태기산으로 몰아
숨어잇는 꽃님을 화~ㄹ짝 웃게하려므나

투구꽃!
어~ㄹ마나 화려해여
번개두 함께
화려한 금강산이 되세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