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진주고추나물<학명 : Hypericum oliganthum>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단면이 둥글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밑 부분이 옆으로 기다가 비스듬히 서고 높이가 20∼6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1.5∼3.5cm의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끝이 둔하고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싸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투명한 유점(油點)과 검은 색 점이 있다. 꽃은 7∼9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줄기 끝에 달린 꽃 밑에서 1쌍의 꽃자루가 나와 각각 그 끝에 꽃이 1송이씩 달리고 그 꽃 밑에서 다시 각각 1쌍씩 작은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다시 꽃이 1송이씩 달리는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한국에서는 진주에서 처음 채집되었기 때문에 진주고추나물이라고 한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 어등산 지역...제깐엔 물달개비,사마귀풀 등 습지식물을 볼 요량으로, 벼가 누렇게 익은 황금들판으로 방향을 잡았답니다....물달개비는 못만나고, 사마귀풀은 꽃을 볼 수 없었고, 벗풀,좀고추나물,논냉이, 마디꽃,어리연, 사초과 종류 등을 만나면서, 돌아와서 알게 된 이 진주고추나물을 만났는데.... 목서의 꽃향기가 덤으로 안겨 준...행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