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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줄기가 휘어져 바닥을 깁니다.
신경식님, 너무 비행기 태우신것 같습니다.

  저역시 대청밑에서 본 시원스레 펼쳐진 눈잣나무. 푯말보기전에는 이것이 무언지 몰랐지요.
눈잣나무, 그 분위기가 다시 생각나는 군요

  로그인 할 때마다 이 사진을 열어봅니다. 차동주님의 사진은 모두가 도감형식에 충실하면서도 보는 사람에게 야생화에 대한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군요.....어떤 경우 야생에서 실물을 대할 때 오히려 실망을 느낄 때가 없지 않을 정도로......가로로 반을 잘라 근경을 만들고, 상단에 아웃포커싱으로 중경과 원경을 배치하여 멀찍이 빼주고, 중앙엔 명암대비가 뚜렷한 솔방울 3개로 시선을 모아주고, 자칫 단조로워질 기하학적인 구도에 오른쪽 그림자가 살짝 균형을 무너뜨리고..... 얄미울 정도로 잘 만들어진 사진이고 솜씨입니다.
  그러고 보니, 눈잣나무는 저 멀리가버렸군요.......................

  잘 봤습니다.  원줄기가 굽지 않는가요?

  잣열매가 예쁘네요....

  솔망울이 잣나무랑 많이 닮았네요 .
아름다운 풍경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