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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7-17 23:26 | 1,627 | 13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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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x 480

사흘 째 되던 날, 드디어 산행다운 산행을 하였고, 서파의 천문봉 올라가는 계단의 오른편에서 처음 발견한 후, 나흘째 되는 날 오후, 북파로 천지에 올라서 본 앱니다. 자세히 보면 오른편으로 비오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우산을 받힌 상태에서 귀찮아서 삼각대도 없이 찍을라니 라이트앵글화인더가 김에 서려 부옇게 보여서 촛점 잡기도 어렵더군요. 비가 오니 오른편 기슭으로 올라가 만병초니 담자리꽃나무 등을 천지 속에 담아 보고 싶은 맴이 안 생기더군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기슭 꼭대기까지 올라갔었고, 저는 박영묵님과 천지 부근에 남아서 천지 시린 물에 발 담그는 사진이나 찍고 있었더랬습니다.

댓글목록 13

  멋진 풍경입니다.
정말 모처럼인데 아쉬움으로 가득하셨겠어요.
보일듯 말듯한 빗줄기가 풍경의 멋을 더해 주는것 같습니다.
한편의 詩를 겯들인다며 금상첨일것 걑군요. 즐감입니다.
  내공이 느껴진다는 말을 이럴때 두고 하는 말입니까?
비오는 데 고생하면 찍은 사진을 이렇듯 편하게 봅니다. 감사합니다.
  비를 맞아 고개 숙였나 부끄러워 고개 숙였나...
백두산 사진 중 한꺼번에 세가지 이야기가 들리는 유일한 사진 같습니다.
  자운님의 내공이야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인데 백두산 체류하는동안 내내 비가 와 사진 한장 제데로 찍지를 못했습니다. 자운님의 좋은사진 보고싶었는데...매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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