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야생화

복수초

작성일 05-03-08 22:14 | 2,662 | 52 |추천수: 0

본문

640 x 480

2005.3.6  나로도에서

댓글목록 52

  오래전에 가보았던곳 같네요.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꽃밭을 혼자보는게 죄스러운느낌마져  들더군요.
아직까지 그대로 있어줌이 넘 반갑고 고맙네요.
모든이들에게 같이 보게하고싶은마음은  당연하다고 봅니다.하지만 현실이...
사고 파는사람도 문제가  큼니다만 이런 식물을 아직도 채취에 의해 구입하게하는 식물연구하시는분들에 문제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자생식물을  생계에 매말려야하는  농장이나 화원에서 개인이 할수는없는거구
전문적인 연구기관에서 개발하고 육종하여 보급해야하지않을까요?
그것이 자생지를 보호하고 꽃을 사랑하는이들도 마음 편히 즐길수있구요.
시중에 절화나 화분식물도 우리꽃으로 할수있도록 개발되었으면 좋겠슴니다.
외국에서 우리것으로 개발했다는 미스김라일락에 분개하지말고
우리도 그럴수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송님의 댓글

한송 이름으로 검색
  연전에 화악산에 갔을 때 산채군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것을 봤습니다.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었지만 그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대도시 주변의 화원같은 곳에서도 생계수단이란 이름하에
대량으로 야생화를 산채해서 파는 사람이 얼마나 많던가요.
그런 사람들은 조직적으로 희귀야생화의 자생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야사모에서 야생화의 자생지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당연히 있어야 하고,
때로 자생지 표기에 관해 논쟁을 벌이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겠지요.
그러나 이는 궁극적으로 정부기관이나 법의 힘을 빌지 않으면 막을 방법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야사모가 더욱 힘을 길러 천연기념물이 보호받듯이 모든 희귀 야생화초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캠페인 같은 걸 시작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논쟁을 지켜보며 한편으로 역시 우리나라 최대의 야생화 모임인 야사모 다운 논쟁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다른 회원들이 마음을 상할 수도 있는
표현같은 것은 한번 더 생각해 주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나뭇군님의 댓글

나뭇군 이름으로 검색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김자윤 선생님의 아름다운 양보로 마무리되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제기는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만의 것이 아닌 모든이에게 아름다움을 알리는 의무도 우리는 소홀히 해서는 아니될 것 같습니다.
숨어서 보호하는 것도 언젠가는 한계에 도달할 것이고, 드러내 놓고 전문가들과 관계기관, 지자체가 모여서 보호대책을 세우고, 탐방 코스도 새롭게 개발하여, 아무나 부담없이 아름다운 우리꽃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이렇게 건전한 토론은 참으로 건설적이고 바람직 한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깊으신 야생화 사랑을 실감나게 잘 읽었습니다. 도둑 하나를 지킬사람 열명이 못 당한다지 않습니까? 다 좋으신 뜻에서 교육적인 자료로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보았으면 하신 말씀도 좋으신 말씀이시고, 보호차원에서 않된다는 말씀도 옳으신 말씀들... 깊이 새겨듣고 갑니다. 모든 세상사가 다 양면성이 있어서....
  오늘 보았던 그 꽃이 내년에도,....그 후에라도 볼수 있으면...?
자식이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작은 논란으로 인하여 불편을 느끼신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이제야 왜 이런 혼란이 있었는지 이해가 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개인 홈페이지로 생각하지 않고 얘기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개인이겠지만 커지면 이미 개인은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였군요.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이곳은 공공성을 띤 개인 홈페이지입니다.
야생화를 사랑해 오신 운영자의 운영방침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분은 장소를 일체 표기치 않으셨더군요...
무원칙중 원칙은 있고 그 원칙은 존중되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김자윤님께선 사회적으로 명망이 있는 분이시기에 어떻게 해야 좋은가
스스로 결정된 답을 내리실 줄 압니다.
  다시 보니 제 표현이 좀 그렇군요.
길가에 흔하게 있는 꽃은 알려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
현재 우리 문화수준으로 보아 자생지를 밝히지 않는 것이 야생화보호에 도움되는 것으로 알아듣겠습니다.
그러나 시기와 지역은 알아야 하는데 이를태면 고흥, 지리산, 돌산, 무등산, 백운산 정도의 표현은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림자님의 댓글

그림자 이름으로 검색
  논란의 핵심은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게 해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겠죠.무슨 보물인양 장소를 감추는 일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 대목인듯 싶은데 많은 토론을통해 어느정도 의견이 모여진듯합니다.
대부분의 의견이 자생지 공개에 부정적인 의견을 주신듯 하구요.
금년 2월10일부터 발효된 <야생동.식물 보호법>을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고 홍보하여 그 법의 입법 취지와 목표를 달성토록 함께 노력합시다!!
  산채꾼에 대한 대책이 주제이어야 하는데 다른 데로 샌 것 같습니다.
산채꾼에게는 정보가 온천지에 깔려있어 마음만 먹으면 안될 일이 없을 것이고
결국 법을 만들어야하는데...
  그곳이 작은 섬은 아니지만 큰섬도 아닙니다..
그래서 발견이 않된다는건가여? 온산을 뒤덮는다고 김자윤님이 하신말인데...?
몇년 걸린다는 그런글로 주제를 피하려 마시구요...
제가 확대 해석을 했다구여?...제가 매도를 했다구여?

관점이 다르기에 공손히 쪽지로 제 의견을 드린거 아닌가여?
그 글에 제가 실수 한내용이 있나여?
그런저에게 결벽증 환자라구여? 제가 매도를 한겁니까?
김자윤님이 저에게 보낸쪽지 공개해 드릴까요?

三岳山님의 댓글

三岳山 이름으로 검색
  더 이상의 논쟁은 식히시지요
결국 들꽃 찾아 다니는 길에서는 영원한 화두를 명쾌하게 답해줄 분은 없을 것입니다
들꽃을 찾아 다니는 길에서 만난 인연을 서로 존중해주는 경지에서만 서로를 바라보는 혜안도,
들꽃을 피사체로만 바라보는 심미안도 존중해주는 상호존중이 필요한 것일겝니다
  지상의 별님!
나로도는 작은 섬이 아닙니다.
아주 큰 섬이어서 다 돌아볼려면 몇 년 걸립니다.

길승만님!
확대해석이 지나치군요.
저는 아직까지 정확한 지점을 공개한 일이 없습니다.
물매화군락지를 무등산에서 보았다고 하면 찾을 수 있겠습니까?

야생화를 사랑하는 관점이 다르다고 한쪽으로 매도하는 말은 하지 맙시다.
결국 사람들만 떨어져나가죠.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복수초 자생군락지인 그 작은 섬이름을 공개하시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내년에도 저렇게 풍성한 모습으로 남아있을지 걱정스럽습니다.
  그럼 사진의 대부분을 산채해서 학교에 심으시면...?
1학년도 보고,2학년도보고......다른학교도 연락해서 보고....
말씀하신대로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늘어 날까요?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도둑을 몇명 보셨나요?
산채꾼이 등산객 보이게 훔치나요?

또 희귀한 꽃이 아니면 구체적 장소공개도 필요하다구여?
저 복수초가 진달래만큼 흔한가여?
여기에 답글단분들 중에도 아직 한번도 못본분이 절반 이상은 될것 같은데...
말씀하시는 희귀종은 무얼 지칭하시는지...?
정말...정말....실망입니다...

그림자님의 댓글

그림자 이름으로 검색
  모든 야생화사이트에서 산태의 현장을고발하면서 자성하고 있는데
전국에 광고해서 무얼어쩌잔 말씀인가요??

특히 씨가 발아하는데 5년 꽃을피우는데 3년이상 걸린다는
야생복수초를  어쩌겠단 발상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최근 사람들이 자주 왕래하는 등산로 근처인데도 불구하고
그 근처 일대가 絶滅에 가까울 정도로 산채되고 초토화된 현장이 있었습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분과
산채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과는 접근될 수 없는것이 있지요.
그렇다고 마음먹고 작정한 전문산채꾼들이 암암리에 복수초의 산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있다면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아는 군락지는 대부분 등산로 주변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꽃을 즐기면서 등산을 하는데 아직 산채꾼을 보지 못했습니다.
온 산에 진달래 피듯이 온 산에 복수초, 노루귀, 얼레지, 물매화, ...
숨길 방법이 없는데....

三岳山님의 댓글

三岳山 이름으로 검색
  결국은
그게 문제로 귀착되는 것이지요
뫼비우스의띠라던가???

三岳山님의 댓글

三岳山 이름으로 검색
  아까씨님의 계산처럼
한사람-두사람- 열사람.............
거기까지는 김자윤선생님의 말씀이고
그 다음엔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가듯 산채꾼의 귀에 가 닿는 현실이더군요
  이왕이면 관광차를 대절해서 ...
그도 부족하면 언론매체를 이용해서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전국민이 보았으면 합니다.

복수초는 이래저래 수난입니다.
연초에 복수초 보내기 운동이 진행되어 그 수요가 증대된 반면에
다년간 키워야 꽃을 볼 수 있는데 대량증식하는데 경제성이 맞지를 않습니다....

그러면 수요-공급을 맞추려면 결과는 산채이겠죠.
꽃님들이 지나간 그 뒤에는
꽃님을 가장한 산채꾼이 뒤따라 다니더군요.
그 대단위 군락지는 싸그리 산채되는 운명을 맞이할 지도 모릅니다.

어떤 것이 좋을지 토론해 보시죠.

  온 산이 복수꽃 천지입니다.
이런 곳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게 해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겠죠.
무슨 보물인양 장소를 감추는 일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선녀님의 댓글

선녀 이름으로 검색
  하나도 못 보신 분들이 많은데
지천에 복수초가 널려 있군요.발 디딜 틈 없이,
  정말 절경입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걱정도 되네요.
앞으로도 저런 장관을 계속 볼 수 있을 지.
제가 천마산 백마의 집 근처의 얼레지나 노랑매미꽃, 금붓꽃 등의 야생화를 몇 년간 모니터링 했는데 산채의 막심한 폐해를 확인했습니다.
  호남쪽 어느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다 보니
산채전문이란 간판을 걸고 있는데도 있더이다.
무인도 야생화 산채전문이란 글도 있고요.
  시장에서 야생화라고 판매되는 복수초의 대부분은 산채된 것이라 하네요.
그 이유는 가격경쟁력이 도저히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씨를 발아시켜 쓸만한 꽃을 보려면 5년 정도가 족히 걸린다고 하네요.
그러니 산채라는 방법을 택할테고
산에 군락으로 밀생을 한다면 그것은 그들에겐 좋은 타깃이되겠죠.
이러한 것은 수요가 있기 때문인데 복수초를 시장에서 아예 사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그렇다고 저는 자연보호가도 야생화 보호가도 아닙니다.
다만 꽃 군락지 발견 → 대단위모임 →산채라는
진행되었던 또는 예상되는 악순환의 현실이 안타깝네요.
그러한 순환이 없다면 모르겠지요...
추천하기

야생화 목록

Total 63,482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