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작성일 04-10-27 20:12
조회 2,409
댓글 20
추천수: 0
본문
2004.10.27
강화도
미나리아제비과
여러해살이풀
4월경에 솜털을 뒤집어 쓴 잎과 꽃줄기가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꽃줄기는 꽃봉오리를 매단 채로 나오는데.. 종 모양의 적자색꽃은
고개를 숙이고 핀다.
열매가 흰 깃털로 덮여 있는것이 할머니 머리 모양이어서 "할미꽃"이라 한다.
봄에 피어야만 될 할미꽃이 계절을 망각한채 피기 시작했습니다.
강화의 한 야산에는 할미꽃 뿐만 아니라 제비꽃.. 양지꽃..
그리고 무덤가의 황금빛 잔듸사이로 푸릇 푸릇한 봄철 새싹이
무수히 올라와 있더군요.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마치 이른봄으로 순간 이동된것 처럼..
봄의 동산을 거닐 다 왔습니다.
댓글목록 20
할미꽃 잘 봤습니다^^*
철모르는 녀석이라도 겨울내내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봄에도 다시 필수있는 여력을 남겨두고 피였을가요? 내년에 안 피면 어떻게 하죠?
후박꽃님.. 내년 봄에는 더욱더 예쁜 색상으로 피어 날겁니다.. ㅎㅎ
그때 다시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그때 다시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치매와놀다보면 치매가된다던데 ~~~``
강산님 조심하세요
강산님 조심하세요
자기 희생적인 보시.. 너무 좋은 말입니다.
제가 사진 아래에도 설명의 글을 달았지만.. 양지쪽의 어제 그 동산은
봄의 온도.. 느낌.. 햇볕의 따사로움등이 너무도 봄날과 똑같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그러니.. 계절과 온도에 예민한 꽃들은 필수밖에 없었을것
같습니다.
이 또한 자연의 이치 겠지요.
제가 사진 아래에도 설명의 글을 달았지만.. 양지쪽의 어제 그 동산은
봄의 온도.. 느낌.. 햇볕의 따사로움등이 너무도 봄날과 똑같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그러니.. 계절과 온도에 예민한 꽃들은 필수밖에 없었을것
같습니다.
이 또한 자연의 이치 겠지요.
가을에 핀 할미꽃이라서 꽃색도 다르군요.
아니 요즘 왜 갑자기 봄꽃들이 많이 올라오죠? 하긴 요즘 산에 가보면 꽃들이 너무 없어요...
지금 계절을 모르고 피는 애네들은 치매라기 보다는 공백의 허전함을 메꾸어 주기 위한 자기 희생적인 보시(?) 아닐까요???
지금 계절을 모르고 피는 애네들은 치매라기 보다는 공백의 허전함을 메꾸어 주기 위한 자기 희생적인 보시(?) 아닐까요???
철없는 할머니로군요..
제세월을 타고나지 못해서인지...상태는...
어제 찬 바람에 괜찮을라나...
어제 찬 바람에 괜찮을라나...
웬지 쭈굴시러 보입니다.ㅋㅋ
쯧쯧 철없는 할매....
쯧쯧 철없는 할매....
황제님.. 그래서 그런지.. 할미꽃과 노닐다가 치과에 가는걸 깜빡 잊을뻔 했습니다..ㅎㅎ
할머니가 치매에 걸리셨나...?
안쓰러워 보입니다...
치매 걸린 할매와 노시다 금수강산님꺼정? ㅋㅋㅋ
꽃은 전국어디나 한결같습니다.
거짓말을안한다 .
있는대로핀다 .
거짓말을안한다 .
있는대로핀다 .
철 없는 것들은 다 안스럽지요...ㅎㅎㅎ
철 모르는 게 치매가 아니라요~~~!!! 늦게나마 꽃을 피우니... 치매완치~ ㅎㅎ
철모르는 녀석들과 노닐다오셨군요...
치매? 글세요 그래도 아름답네요 요즘 봄에피는 꽃이 종종 있던대요 잘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