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작성일 04-03-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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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
2004.03.12 금산에서.
꽃샘추위에 잘 견디는지.....
서울근교의 따뜻한 무덤가에도 피어 있더군요.
찍어서 올리겠구요.....
댓글목록 17
흐미! 사람 죽이는 고만, 그 자태한번 인고의 한을 머금은 듯 고고하기만 혀네!
온몸을 따스해보이는 털로 감싸안고 있는 할미꽃.. 꼭 외할머니의 모습같아요..^^
할미꽃인데 하늘을 향해 힘차게 포효하는 군요
아 ~ 따뜻해라 ..
색감이 너무 좋네요.
솜털이......
무덤의 할미가 봄나들이 나왔나 봅니다.
무덤의 할미가 봄나들이 나왔나 봅니다.
햇빛에 몸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털을 뒤집어 쓰고 있답니다^^
알에서 갓태어난 새같아요.
어쩜~ 솜털이 곱기도해라~~
어쩜~ 솜털이 곱기도해라~~
솜털로 둘러쌓인 베일속의 할미군요 ^^*
조금 보이는 붉은 자주빛이 곱습니다.
화려하지도,야하지도 않은 모습이 어릴적 할머니 생각이 납니다.
흰 눈에 덮여있는듯한 이 모습은 정말 신비합니다.
정말 할미꽃이네요
한폭의 정물화를 보는듯.. 사진의 묘사가 참 좋습니다.
솜털이 따뜻해 보입니다
수채화 물감으로 그려 놓은 것 같은 색감입니다
힘차게 비상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