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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딸기

작성일 17-01-20 16:46 | 758 | 8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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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딸기(이명 : 겨울딸. 땅줄딸기. 왕딸. 늘푸른줄딸기)


詩讚      민경희


사계가 공존하는 제주

한라산엔 눈꽃이 하얗게 피었건만

아래엔 이른 봄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고

습한 기운이 가득한 곶자왈 산책로 주변엔

녹색 잎 사이로 새빨간 보석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한 겨울에 멀리서 찾아온 나그네를 반겨 맞아준다


한 겨울에 한껏 멋을 낸 겨울딸기

이곳에도 눈이 시리도록 하얀 눈이 내렸으면

빨간 보석인 루비를 닮은 그대 모습과 어울려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렸을 터인데

조금은 아쉬운 마음에 조심스럽게 한 알 따

입안에 넣고 터트리니 알싸하고 독특한 그대 향이

온 입안을 감돌며 나의 전신을 타고 흘러 나와 한 몸이 된다


그대 아름다운 모습 보기를 얼마나 열망하였던가

한 겨울 곶자왈 숲속에 감추어진 새빨간 보석

어느덧 그대와 나 한 몸이 되어 함께 호흡하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고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기만 하구나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속 상록 덩굴성 반관목.

학명 : Rubus buergeri Miq.

길이 2m 정도로 일년생가지에 융털이 밀생하며 대개 가시가 있으나 없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둥근 단엽으로 예두 또는 둔두이고 깊은 심장저로, 길이가 10cm로,

뒷면은 융털이 밀생하며 맥이 돌출하고. 가장자리가 얕은 결각상으로 갈라진다

꽃은 6 ~ 8월에 백색으로 피고 지름이 1cm로, 4 ~ 10개가 달리며 총상꽃차례로,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으로,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며, 작은꽃대는 털이 있다.

열매는 취합과로, 둥글며 지름 1 ~ 1.2cm이고, 붉은색으로, 9 ~ 10월에 성숙한다.

열매가 가을에서부터 겨울에 익기 때문에 겨울딸기라고 한다.

우리나라엔 현재 제주도 일부지역에서만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다

댓글목록 8

이런 귀한 작품을 보여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시찬님께서 제주 가시면 따라가야되겠습니다~^^
멋진 사진과 아름다운 글과 함께 보니 더욱 멋집니다
겨울에 익는 겨울딸기 너무 신기합니다
곶자왈에는 겨울이 없지요.
눈이 온다해도 내리면서 녹고,
제주도의 허파라고 까지 표현하는,
숨쉬는 자연입니다.
싱싱한 딸기 이 겨울에 더욱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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