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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잠자리난

작성일 17-01-09 07:32 | 886 | 9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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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을 하고 연 이틀에 걸쳐 코스를 달리하여
한라산을 두 번 오르내리며 만나고 온 임이랍니다

한국 특산종으로 희귀식물로 분류하고 있으며 한라산 1,000m 이상에서만 볼 수 잇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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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잠자리난(이명 : 한라제비란. 큰잎제비란)



詩讚        민경희



짙은 구름이 내려앉은 듯

정상은 자신의 신비스러운 모습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으려 하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 녘 정상부근에

삶의 뿌리 깊이 내리고 둥지를 튼 체

자신을 보호하려 주변 색과 맞추어 살아가는

열대우림 변신의 귀재 카멜레온처럼

튼실한 꽃대 하늘 향해 곧추 세우고는

주변 색과 같은 녹색의 꽃을 다소곳이 피우고

바다 건너 멀리서 찾아온 나그네 반겨 맞아주는 그대


정녕 그대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모습

한라산 높은 고지에 올라서도 쉽게 볼 수 없으매

우연이 아닌 그대와 나 필연의 만남에

혹여라도 다칠세라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

최대한 몸을 낮추어 바닥에 낮게 엎드려

이리보고 저리 보며 신비스러운 그대 모습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바라만 본다.





댓글목록 9

처음 들어보는 귀한 난이군요
더구나 한라산을 두번씩 오르내리며 찾아낸 아이군요
아름다운 시끼지 감사드립니다
올리시는 작품마다 귀한 아이들만 올리시어 즐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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