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자주쓴풀을 찍다 결국 일행을 잃어버려
위쪽으로 가야 하는데 아래쪽으로 한참을 가도
돌맨님, 청솔님, 몽블랑님등 함께 가던 일행이 보이지 않아
목청껏 불러도 대답들은 없고...
내려 가던 길을 다시 올라 와 길 가는 사람들께 혹시
이런 사람 못 봤느냐고 물으니 저 위에 몇 사람이 꽃을 찍고 있다기에
달려 갔더니 우리 일행이 맞더군요. 속으로 얼마나 반가웠던지...
여기서 물매화를 찍고부터는 돌맨님 옆에 껌 딱지 처럼 붙어 하루를 즐겼지요.
돌맨님, 뒤에 함류하신 완영님 정말 고맙고 즐거웠습니다.
(ㅋ 모산재까지 갈 동안 전날의 시합 후유증으로 내심 힘들었지만
멋진 풍경을 즐길수 있어서 후회없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