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변 암반에 꼭 꽃송이처럼 자란 지의류가 멋져보여서.........
이모양의 형태가 엽상으로 보아야 할지 수지상으로 보아야할지 난감한 모습입니다.
아직 연구가 되지않아 각 개체의 이름이 없이 걍 지의류라고 부르며 다만 그 형태에 따라 수지상,엽상,고착상이라고 부를 뿐이니.........
다만 민간에서 예로부터 식용으로 쓰인 "석이", 빨간모자를 쓴 "영국병정지의", 작은 술잔같은 "꼬마요정컵지의"가 이름을 가지고 있을뿐.

제 관찰로 보았을때 이름을 붙일수가 없는것이 이 지의류는 각 개체의 특성이 있는것이 아니라 주변의 환경에 의해 그 모양이
  변화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즉 수분이나 영양분의 공급조건에 따라 자기가 살수있는 모양으로 변화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수분과 영양분을 전혀 받을수없는 곳에서는 성장과 활동을 멈춘다고 합니다.
암튼 재미있는 지의류의 세계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