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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병풍쌈

작성일 13-07-26 22:46 | 874 | 15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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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열흘간 지긋 지긋하게도 내리던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치길래 이 병풍쌈이 궁굼해 찼다가보니 벌써 지는 져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걸 좋은 모습을 보려고 그렇게나 쫓아 다녔는데....... 아마 올해 열번은 갔을겁니다.
해마다 어린싹만 보고는 나물로 다 뜯어가는 바람에 꽃을 못보았거든요.
잎 하나만 뜯어가면 그걸로 생명이 끝나는 식물이니..........
그렇게 공들이던걸 비 핑계대고 안갔더니 이렇게 지는 모습이라니.........  비 사이에 한번 가봤어야 되는건데......... 쩝~!
미련한 놈은 어떻든 미련한가 봅니다. ㅎ~

댓글목록 15

꽃이 우산나물처럼 생겼어요..
저도 일부러 깊은 산속까지 가야하는데........
게을러서 박다리님 사진으로 대신 볼래요^^
그래도 이렇게 볼수 있어 무지는 무지 행복입니다.
늘 새로운것을 찾아 보여 주시는 박다리님 늘 감사하고
늘 배워갑니다.
열심히 다니셨는데....
그만  안타 깝게도  그 순간이 지나가 버렸군요...
그래도 덕분에 져 가는 모습이라도 꽃을 봅니다...
나도승마 보러가면 꼭 옆에 서있던 녀석인데...
올해는 전초사진 찍어야지 했는데 박다리님이 선수치셨네요...ㅎㅎ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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