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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끈끈이주걱

작성일 03-09-24 21:06 | 4,798 | 17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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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을 만나러가는 길은 참으로 험했다.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모기떼의 영접을 받은일도 드문듯... 습지가면서 짧은옷을 입고간 내가 바보였다. 모기의 습격을 받아 온몸이 화끈거리며 불긋불긋하여도 그들이 안타까워 못내 마음한구석이 아리다. 위로 아래도 치받고 올리고내리는 문명의 이기속에 굳건히 살아가기를...

댓글목록 17

꽃벼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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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귀한 곳을 찾으신 듯.... 언젠가 제 모습진 습지를 가보는 꿈을 꿉니다. 

이진용님의 댓글

이진용 이름으로 검색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그래도 이렇게 좋은 사진을 가져오고 보고 했으니 얼마나 좋겠습니꺼.
  옆에 있지 않았어도 짧은 옷에, 푹푹 빠지는 주변환경등...고생하신것이 눈에 선합니다. 뱀도 많을것이고.  부디 이 넘들이 해를 당하지 않고 자손을 퍼뜨려야 할 터인데요.
  귀한 놈인데.. 자생하는군요. 습지의 그늘진 곳에서 자생한단 말은 들었지만 아직은 못만났어요.
그래도 귀한 꽃을 담으려고 헌혈하셨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저는 이질풀, 파리풀..이런 것 때문에 눈두덩까지 부어오르고~ ㅠㅠ
  어릴적엔 아주 흔하게 본듯 한데  이젠 희귀라는 희귀한 낱말이 붙으니....
은화님! 그나마 가는 길이 험하니 남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생지의 끈끈이주걱
모기떼 영접을 받을지라도 희귀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는 녀석을 디카에 담을 수 있는
 행운을 얻어 정말 운이 좋은날 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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