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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양지꽃

작성일 14-04-23 23:26 | 1,224 | 12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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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양지꽃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Potentilla discolor

솜양지꽃 내가 어린시절에는 짠대라고 불렀다. 인터넷이 널리 보급된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꽃을 좋아하고 사진을 찍고 하다보니
블로그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그 블로그들에서 나타나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잔대 꽃은 7∼9월에 피고 하늘색이며, 화관은 종처럼 생겨
끝이 5개로 갈라져 다소 뒤로 젖혀지고 원줄기 끝에서 돌려나는 가지 끝에 엉성한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그런 잔대는 짝두싹이라 불렀으니 어떻게 그런 이름으로 불려졌는지는 모른다. 분명한 것은 짠대로 불렸던 이 솜양지꽃의 뿌리를
이른 봄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새싹이 돋아나기전엔 마른 줄기를 찿아 뿌리를 캐어 흙을 툭툭 털어버린후 껍질을 벗겨내고
씹어 먹으면 달작지근한 맛과 함께 먹을것 조차 귀했던 시절 개구장이들의 좋은 간식이 되기도 했던 것이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것은 꽃이 피기전 어린 새싹을 뜯어 깨끗이 물로 씻어낸후 밀가루에 묻혀 채반에 쪄서 먹기도 했다. 

전통향토음식 용어 사전에서 쑥설기가 있는데 멥쌀가루에 소금 간을 하고 설탕과 쑥을 넣고 버무려 시루에 찐 것이다.
통팥을 삶아 쑥과 함께 섞기도 하며 팥고물과 켜켜로 안쳐 찌기도 한다. 경북에서는 쌀가루 대신 밀가루를 사용하기도 한다.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에서 쑥버무리라고도 하며, 경북에서는 쑥북시네, 경남에서는 쑥버머리, 쑥버머림, 쑥털털이라고도 한다.

여기에서 나오는 멥쌀가루 그 대용으로 밀가루를 사용했던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솜양지꽃의 새싹과 함께 또 한가지 같은 방법의
음식으로 먹어 보았던 것이 시무나무의 새싹도 있었다. 내가 어린 시절 동네 누나들이 바구니 끼고 뜯어오던 봄 날의 먹을거리
그시절을 떠올려 보면서 짠대꽃(솜양지꽃)을 찾을때면 누나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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