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 빛 없던 산길에서 백선앞에 마주앉아 보니
서서히 스며들던 아침 햇살에 비친 마 잎이 아름다워
자세히 들여다 보니 그것도 꽃이라고 달렸더군요.

마

외떡잎식물 백합목 마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학명: Dioscorea batatas

마는 중국 원산으로 약초로 재배하며 산지에서 자생한다고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품종도 여러가지
꽃은 단성화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1∼3개씩 수상꽃차례(穗狀花序)를 이루며,
수꽃이삭은 곧게 서고 암꽃이삭은 밑으로 처진다고도했다. 열매는 삭과로 10월에 익으며 3개의 날개가 있고
둥근 날개가 달린 종자가 들어 있다니 가을쯤 확인해 볼 수가 있었으면 좋으련만 이건 산골 길 옆 어느 무덤옆에 있던데
벌초시기가 지나면 종자 확인해보기는 틀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