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하늘나리

도랑가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17 05:58 | 조회 1,149 | 댓글 13 |추천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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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그렇게도 귀한 나리 종류라던데 ~
무심히 지나쳤다 되돌아 오면서 ㅇㅇ에서 오셨다는
어느분이 담고 계시길래 무슨나리에요? 라고 물었더니
보기 어려운 아주 귀한 날개하늘나리라고 알려 주었는데......
첫 눈에 봐도 가뭄을 심하게 타고있는 상태
작은 줄기 서너개체는 아예 말라버린 모습이긴 했지만
그 분이 말씀 하시기를
내(도랑가재)가 사진을 담고 나면 "이 꽃은 따버리겠습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것이 이 나리를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라고는
하셨지만 듣고 나서도 속으론 꼭 그렇게 까지 해야만이
보존이 된다니 어느 방법이 진정한 자연을 사랑하고
꽃을 사랑하는 마음인지
혼란스럽기까지 헀답니다.

댓글목록 13

몽블랑님의 댓글

몽블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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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7 07:06

귀한 날개하늘나리를 만나신걸 축하합니다
저도 2008년도인가 덕유산에서 날개하늘나리 두개체를 만나서 너무 기뻐했는데 다음해부턴 사라지고 못 보았습니다

사진상의 꽃은 활짝 피질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만났을때 날개하늘나리는 내화피 3장은 외화피 3장에 비해서 꽃잎이 무척 컸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꽃잎의 색감이나 바탕의 무늬는 똑같군요

귀한 꽃을 보호하는 방법은
저도 뭐가 옳은지 판단이 서질 않네요.....

시중에서 유통하는 백합을 닮은 틈나리는
날개하늘나리와 백합의 교잡종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꽃도 크고 하늘을 보고 화려한 색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킹스밸리님의 댓글

킹스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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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7 09:32

식물이 온 힘을 다해 꽃을 피우는 것은 번식을 위한 것인데, ... 인간이 이래 저래 간섭을 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 아닐까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서 멸절이 되던, 너무 왕성하게 번창을 하던 그 것은 지극히 그 식물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훼손도 문제지만, 지나친 보호도 또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