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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현호색

작성일 17-03-14 19:15 | 443 | 11 |추천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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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현호색


詩讚        민경희


잎의 나오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흔히 볼 수 있는 현호색과는 다르게
갈라지는 잎의 모양이 다르고
범상치 않아 보이는 것이 조선현호색이다

아직은 조금 이른 듯한데
무엇이 그리 급하여 벌써 꽃대를 올리고
서둘러 꽃을 피우고 먹이를 기다리는
아기 새처럼 귀엽고 작은 입을 벌리고
어미를 찾는 듯한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혹여나 다칠세라 조심스럽게 다가가
귀여운 모습 한참이나 바라다보다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손주 생각이 나는 것은
무슨 연유인지 나도 몰라 고개를 갸웃해본다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Corydalis turtschaninovii Besser
숲 속이나 숲 가장자리에 주로 서식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줄기는 꼿꼿이 서며, 10~30cm까지 자란다.
줄기에서 2~3개로 갈라져 잎이 나며, 잎은 작은 잎조각으로 갈라져 있다.
갈라진 조각은 타원 모양이거나 뾰족한 피침 모양이다.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거나 이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잎 끝은 뭉툭하다.
꽃은 파란색, 하얀색 또는 옅은 자주색으로 4~5월에 피며,
총 모양의 총상꽃차례에 5~20개의 꽃이 달린다.
꽃자루는 개화시기에는 5~10mm이며, 열매시기에는 10~20mm까지 자라난다.
꽃잎은 원통형으로 입술 모양처럼 벌어져 있고, 반대편은 꿀주머니로 튀어나와 있다.
꽃받침은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암술머리는 눌린 정사각형 모양이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16~26mm의 뾰족한 피침 모양이며,
표면은 대체로 매끄러운데 약간의 돌기가 있는 것도 있다.
종자는 열매 안에 1열로 들어 있으며, 약 1.5mm의 크기로 부드럽다.

현호색(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과 조선현호색(C. turtschaninovii Besser)은
혼동되어 왔던 분류군으로 동일종으로 취급되기도 하였으나,
현호색의 줄기는 엽병과 Y자형을 이루고, 괴경의 내부는 흰색이고,
조선현호색은 잎이 2회 3출하는 특징 등에 의해 줄기가 직립하고 괴경 내부가 노란색이며,
잎이 3출엽으로 현호색과 구분된다

*. 괴경 : 땅속줄기의 일부분이 비대생장하여 다량의 저장물질이 축적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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