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대구로 출장간 김에 **고분에 들렀습니다.
솔붓꽃과 각시붓꽃,  그렇게 보려했던 애기자운, 그리고 세잎양지, 솜양지, 양지, 노랑선슴바귀, 선씀바귀, 흰선씀바귀, 개불알풀, 솜나물, 미나리아재비, 꽃마리와 꽃바지, 장대나물, 봄맞이꽃 ..... 30여종의 꽃을 보고왔습니다.

게중에 가장 큰 소득은 솔붓꽃과 각시붓꽃의 구분, 세잎양지, 양지, 솜양지, 가락지나물 등의 비교버전을 확실히 해볼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따뜻한 볕아래 엎어져, 누워, 뒤집어, 꼬부려를 하는 행복한 3시간이었습니다.

맨아랫 사진은 각시붓꽃 비교버전입니다.

솔붓꽃은 드문드문 꽃을 피우고, 잎도 원추리에 비길만큼 넓었고, 내화판이 가늘게 위로 솟은점이 달랐는데, 타래붓꽃과 비슷한 형태로 색감도 개체에 따라 다르더군요.
각시붓꽃은 주로 모아나고, 잎이 가늡니다.(넓은잎은 주름지게 넓구요), 그리고 내화판이 넓은 달걀꼴로 외화판처럼 옆으로 벌어진 점이 다르더군요.
이상 뿌리아니 전초 비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