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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나무

작성일 17-06-03 23:51 | 1,430 | 6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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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구멍에도 볕 들날 있다."

나를 두고 하는 말인것 같은 소중한 하루였다.
꼬박 3주 21일 만에 쉬게 되었다.
그 산 꼭대기엔 한 달이 지나서야 올라가게 되었던 것이었다.

그동안에 깨순이가 다녀갔고 ~
정모때 새순이 보기 좋았던 큰앵초도 왔다가 가버린 뒤
지난 주 우굴님께서 딱 두 개만 보았다던 감자난이라도 보고
행여 아직 싱싱한 한 두 개체라도 눈맟춤 할 수 있지나 않을까 하면서
올라가 본 그 산 꼭대기엔 피었다 말라버린 은방울꽃
올해는 향기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한채 가뭄에 헐떡이고 있는 잡풀마져도
안타깝게 느껴지던 순간이기도 했지만
개울가 야산 언저리에서 만나본 박쥐나무꽃
하늘을 가리고 있는 키 큰나무 박쥐를 닮은 넓은잎의 그늘 사이로
빛이 들오 오던 순간 쥐구멍에도 볕 들날 있다. 라는 속담이 실감나는 하루였다.

박쥐나무 / 학명: Alangium platanifolium var. macrophylum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박쥐나무과의 낙엽관목.

박쥐같은 잎과 가을 하늘색처럼 아름다운 벽색의 열매는 매우 매력적이고, 나무의 이름은 잎이 박쥐의 날개 같다하여 붙여진 것이다.
그늘진 나무 숲속의 습기가 적당한 토양을 좋아하며 주로 전석지와 배수성이 좋은 사질양토에서 많이 야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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