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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풀

작성일 17-09-18 21:27 | 1,439 | 7 |추천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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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풀은 전형적인 논 잡초로 닭의장풀과(Commelinaceae)에 속하는 한해살이다.
이름은 식물체를 짓이겨 즙을 내어 바르면 사마귀가 제거된다고 해서 붙여진 한자명(疣草, 우초)이나
일본명 이보구사(疣草)와 그 유래가 같다. 식물체 전체가 다육질이기 때문에 짓이기면 즙이 많이 생긴다.

모내기철에 발아해 줄기가 지표면을 누워 기면서 퍼져나가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려 순식간에 무리를 만든다.
특히 5~6월 물깊이 2~3cm 이하일 경우가 며칠만 지속되면 그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사마귀풀은 온난한 입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남부지방일수록 출현빈도가 증가하며, 추운 만주지방에서는 희귀한 종이다.
호남지방에서는 담수직파(淡水直播)한 논에서 가장 출현빈도가 높은 종이 사마귀풀이라고 한다.

한해살이가 다 그렇듯, 종자의 휴면성이 있기 때문에 화학 제초제로 제거하는 것은 일시적 효과일 뿐, 이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사마귀풀은 잎짬에서 생겨난 가늘고 긴 꽃자루에 꽃이 1개 달리며, 하루 동안만 꽃이 피는 일일화다.

수술이 6개지만, 꽃잎 숫자만큼 수술 3개만이 꽃가루를 생산한다. 그래도 장마가 지나면 집단의 크기는 엄청나게 커져서
8, 9월에는 수많은 꽃을 만든다. 닭의장풀과 똑같이 장마시기를 이용한 번식전략이지만, 꽃에 모인꽃싼잎(總苞, eilema)이
없다(an 또는 aneu). 닭의장풀과 다른 속명을 채택하는 이유인데, 속명 아네일레마(Aneilema)는 그것으로부터 비롯한다.

사마귀풀 / 학명: Aneilema keisak
외떡잎식물 분질배유목 닭의장풀과의 한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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