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멋스러운가
노오란 미소
아름다움을
한껏 뽑내구 잇다

우리들의 멋은 무언가
비싼 속옷인가
비싼 외투인가
외제 화장품인가

야한 옷인가
야한 화장인가
야한 걸음걸이인가
야한~ 생각인가

품위를 유지하는 것인가
ㅋㅋㅋ
품위라구 하니 절로 웃음이난다
ㅍㅍㅍ

얼마전
부부동반 점심을 먹는데
우연하게
쟁반에 나온 부침을 허겁지겁 먹질않구
그날따라 꽃처럼 조각을 내서 먹구잇는데
주변의 아주마니들의 말쌈이
품위잇게 먹는단다

글쎄
그렇게 먹어야 품위가 잇는겐가
웃음이 절로 난다
ㅎㅎㅎ

차라리
"노란새우풀"의 모습을 보믄서
멋을 이야그하구
품위를 이야그함이 좋으련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