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와 오디
작성일 14-05-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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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가재님의 뽕나무에 대한 의문을 보고 얼핏 지나쳐 본 기억나는 이 나무
밑둥의 지름 약 35cm 키는 저지대에서 커 올라갔지만 4층의 학원 높이에서 3층을 넘게 자란 키
옆집 할머니 오디를 줏어 팔아 용돈 벌이를 한지가 10여일 오늘도 열심히 오디를 줏어 담은 것이
소쿠리에 반 이상
아마 이 계량종 뽕나무는 20세기 초반 일제 침탈 초기에 심은 것으로 보여 가히 100년의 수령이 가까이 되리라 봅니다
아직도 건강하여 오디가 풍성하건만 낡은 천막 지붕에 떨어진 열매는 줏어놓은 것보다 더 많은데
사다리를 구하지 못해 언덕 위에서 바라보면서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할머니의 마음이 마치 오디의 검은색을 닮은 듯 하다.
하늘은 잔뜩 흐리고 바람은 나무를 꺾을 듯 세차게 부는 날에
밑둥의 지름 약 35cm 키는 저지대에서 커 올라갔지만 4층의 학원 높이에서 3층을 넘게 자란 키
옆집 할머니 오디를 줏어 팔아 용돈 벌이를 한지가 10여일 오늘도 열심히 오디를 줏어 담은 것이
소쿠리에 반 이상
아마 이 계량종 뽕나무는 20세기 초반 일제 침탈 초기에 심은 것으로 보여 가히 100년의 수령이 가까이 되리라 봅니다
아직도 건강하여 오디가 풍성하건만 낡은 천막 지붕에 떨어진 열매는 줏어놓은 것보다 더 많은데
사다리를 구하지 못해 언덕 위에서 바라보면서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할머니의 마음이 마치 오디의 검은색을 닮은 듯 하다.
하늘은 잔뜩 흐리고 바람은 나무를 꺾을 듯 세차게 부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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