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패랭이
작성일 06-08-18 23:41
조회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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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꽃이어요에 층층잔대 올라온 것을 보자, 문득 언젠가 보아둔 층층잔대가 생각나...
늦은 시간인데도 무등산으로 달려갑니다....온통 고사리들이 기세를 떨치는 산비탈에서 만난 패랭이입니다...고사리 잎들을 걷어내자 햇볕을 못 받아선지 해맑은 얼굴들이 멀뚱하게 이방인을 맞는군요... 이렇게 맑을 수 있다니.....^^.
떠돌이 구름패랭이인듯 한데...흐트러진 머리카락이 생소합니다...
댓글목록 6
지도 술패랭이로 보입니다.
신경식 고수님, 수염패랭이는 수염 모양의 가는 포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 것으로 보아 위는 수염패랭이는 아닌 듯합니다. 꽃 안에 갈색 털이 없는 것으로 보아 구름패랭이는 아니고 그냥 술패랭이가 어떨까요?
저런 패랭이는 첨 봅니다. 너저분한 것이 또 매력이 있네요.^^*
그 열정이 놀랍습니다..떠돌이라 머리카락이 온통 산발이군요..^^ 색감이 곱습니다//아기꽃님 오랫만에 뵙습니다..꽃받침안쪾의 털유무..잘배웁니다 ^^
정말 막 세수한 것처럼 맑은 얼굴을 하고 있네요~^^ 저두 언제 신선생님이 찍어둔 층층잔대 찾아내고야 말겠음다~ㅎㅎㅎ
두가지 팽랭이는 비슷하여 구분이 쉽지 않지만 꽃받침 안쪽에 털 유무로 구분한다. 털이 있으면 구름패랭이 없으면 술패랭이라고 한다네요. 몇가지 패랭이 친구들 직접 보니 알듯 말듯하옵니다. 잘모르지만 수염패랭이가 별개의 종이면 이것은 술패랭이가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