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비밀이에여,
작성일 05-04-30 18:44
조회 221
댓글 7
본문
이웃 마을을 지나치다가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뜨이리 꽃이 하도 요란하고 화사해서리 두 컷을 담아봤습니다.
남자 주인이 나와서리 태평스럽게 방글방글 웃으며 인사를 건넸지만,
표정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대꾸도 영 아니올시다, 였겠지요?
"별일이다. 성질 참 고약한 분이구먼, 쩝."
혼자 툴툴거리며 돌아왔지만, 아하! 그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꽃은 감탄을 넘어 지나칠 정도로 아름다웠지만, 절대금지식물 쉿! 바로 [양귀비]였던 것입니다.
댓글목록 7
<튜울립>종류가 대단히 많든데요
넵, 의견 주신대로 학이의 오동정으로 하겠습니다. 튜을립이 맞겠습니다.
하지만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기에 자체로선 크게 서운친 않으나, 결국 그 집 주인께선 역시 인심이 매우 사나운 분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듯 하와 그 점은 마음이 아픕니다.
선 인사를 넣어도 킁, 이름을 여쭤도 퉁,
에이그! 차라리 꽃 때문에, 불안심리 때문이었다면 훨씬 맘이 편했을 걸 그랬습니다.
이런 경우 꽃보다 사람이 어떻다는 순수한 발언이 자꾸 미심쩍어진다니까요.
오동정이야 지금처럼 바로잡아가는 과정까지를 여미는 즐거움으로 삼을 수 있을지라도,
엿보지 말았어야 할 허물어진 인격을 본 것 같아 학이 현재로서 조금 상심했습니다. 쩝.
하지만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기에 자체로선 크게 서운친 않으나, 결국 그 집 주인께선 역시 인심이 매우 사나운 분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듯 하와 그 점은 마음이 아픕니다.
선 인사를 넣어도 킁, 이름을 여쭤도 퉁,
에이그! 차라리 꽃 때문에, 불안심리 때문이었다면 훨씬 맘이 편했을 걸 그랬습니다.
이런 경우 꽃보다 사람이 어떻다는 순수한 발언이 자꾸 미심쩍어진다니까요.
오동정이야 지금처럼 바로잡아가는 과정까지를 여미는 즐거움으로 삼을 수 있을지라도,
엿보지 말았어야 할 허물어진 인격을 본 것 같아 학이 현재로서 조금 상심했습니다. 쩝.
제눈에도 튜립으로 뵈는데...
꽃은 비슷하기도 한데, 잎은 아무래도 양귀비는 아닌 것 같아요.
엑? 나름대로 수차례 확인 동정을 했구만 아니라구여?
암튼 보다 정확한 동정을 고수 님들이 좀 해주시겠어여?
아무래두 이건 아니다 싶으면 슬쩍 지워주심 고맙구여. 쩝.
암튼 보다 정확한 동정을 고수 님들이 좀 해주시겠어여?
아무래두 이건 아니다 싶으면 슬쩍 지워주심 고맙구여. 쩝.
튜립?..양귀비?..
양귀비에 손 들고 갑니다.
색이 사람홀리게 생겼네요 ㅎㅎ
양귀비에 손 들고 갑니다.
색이 사람홀리게 생겼네요 ㅎㅎ
지눈에는 아무리 봐두 양귀비는 아니고.... 튜립인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