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목 꽃 봉오리
작성일 04-02-17 09:00
조회 73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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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행운목에 꽃대가 올라왔습니다. 그것도 3 개나.^^
15년 전 쯤 작은 토막 하나를 물에 키워 화분에 옮겨 놓았습니다. 하도 잘자라 키가 아파트 천정에 닿아서 4년 전 나무 중간을 잘라 윗 대를 또 뿌리를 내리고 그 옆에 심어 두었습니다. 자른 가지 끝에서 또 새싹이 나고 그 놈이 또 천정에 닿아 몇 달 전 다시 잘라 다른 화분에 심었습니다. 그리고 자른 가지 끝에서는 또 다시 새 싹이 예쁘게 나고....
그런데 갑자기 몇 달 전에 잘라 다른 화분에 옮겨 놓은 행운목에서 꽃대가 쑥 올라와 있는 것을 어제 밤 처음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원래의 나무도 살펴보니 그 곳에도 2 대가.... 원래 토막 밑둥에서 어렵게 자라던 가지와 첫번째 잘라 옆에 심어둔 가지 모두에서 각각 하나씩의 꽃대가 올라오고 있답니다.
어제 밤에 갑자기 발견한 저는 완전 특종을 잡은 기자처럼 흥분했답니다. 꽃이 피면 다시 사진을 찍어 올릴께요. 향기는 전할 수 없겠지만....
댓글목록 9
2004년은 박용기님의 해임이 분명합니다...좋으시겠다...^^*
와~~
저도 행운좀 나눠주세요...
저도 행운좀 나눠주세요...
행운목에도 꽃이 핍니까?....신기해라...
지난해 일반카메라로 잡은 행운목의 꽃이 있는데
오늘 사진을 스캔하니 영 밝지 못해서.....
행운목의 꽃대는 길이가 1m이상 자라므로 지주를 곁에 세워줘야 합니다.
오늘 사진을 스캔하니 영 밝지 못해서.....
행운목의 꽃대는 길이가 1m이상 자라므로 지주를 곁에 세워줘야 합니다.
아하~ 행운목에도 꽃이 보이는군요. 박용기님께 어떤 행운이 생길까..^^
노랗고 향기로운 꽃이 필 건가여? 어떤 꽃이 필지 궁금하네요. 빨간 꽃이 피는 종도 있다고 함니다만...
행운목이 행운을 갖다 주니 좋으시겠네요,
이름처럼 행운이 가득 피어나시길.... 쬐끔 나눠 주실꺼쥬?
행운을 전하는 꽃봉오리!~~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