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나무
작성일 03-06-10 14:11
조회 846
댓글 16
본문
계수나무과 계수나무(Cercidiphyllum japonicum Sieb. et Zucc)
아파트에 서 있는 엄청 큰 나무입니다.
줄줄이 뻗어내리는 가지에 동그란 잎들이 조르륵...
Q&A의 노경호님 사진과 비교하믄 나무껍질 모양이 다르긴 합니다만 도감상 계수나무로 동정하였습니다.
댓글목록 16
게수나무가 어쩌면 우리아파트 앞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진을 보고 신기한 마음에 시한편을
가을에
정한모
맑은 햇빛으로 반짝 반짝 물들으며
가볍게 가을을 나르고 있는
나뭇잎
그렇게 주고받는
우리들의 반짝이는 미소(微笑)로도
이 커다란 세계를
넉넉히 떠받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믿게 해주십시오
흔들리는 종소리의 동그라미 속에서
엄마의 치마 곁에 무릎을 꿇고
모아쥔 아가의
작은 손아귀 안에
당신을 찾게 해주십시오
이렇게 살아가는
우리의 어제 오늘이
마침내 전설(傳說) 속에 묻혀버리는
해저(海底)같은 그날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달에는
은도끼로 찍어낼
계수나무가 박혀 있다는
할머니의 말씀이
영원히 아름다운 진리(眞理)임을
오늘도 믿으며 살고 싶습니다
어렸을 적에
불같이 끓던 병석에서
한 없이 밑으로만 떨어져가던
그토록 아득하던 추락(墜落)과
그 속력(速力)으로
몇번이고 까무러쳤던
그런 공포(恐怖)의 기억(記憶)이 진리(眞理)라는
이 무서운 진리(眞理)로부터
우리들의 이 소중한 꿈을
꼭 안아 지키게 해주십시오.
<여백을 위한 서정, 신구문화사, 1959>
사진을 보고 신기한 마음에 시한편을
가을에
정한모
맑은 햇빛으로 반짝 반짝 물들으며
가볍게 가을을 나르고 있는
나뭇잎
그렇게 주고받는
우리들의 반짝이는 미소(微笑)로도
이 커다란 세계를
넉넉히 떠받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믿게 해주십시오
흔들리는 종소리의 동그라미 속에서
엄마의 치마 곁에 무릎을 꿇고
모아쥔 아가의
작은 손아귀 안에
당신을 찾게 해주십시오
이렇게 살아가는
우리의 어제 오늘이
마침내 전설(傳說) 속에 묻혀버리는
해저(海底)같은 그날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달에는
은도끼로 찍어낼
계수나무가 박혀 있다는
할머니의 말씀이
영원히 아름다운 진리(眞理)임을
오늘도 믿으며 살고 싶습니다
어렸을 적에
불같이 끓던 병석에서
한 없이 밑으로만 떨어져가던
그토록 아득하던 추락(墜落)과
그 속력(速力)으로
몇번이고 까무러쳤던
그런 공포(恐怖)의 기억(記憶)이 진리(眞理)라는
이 무서운 진리(眞理)로부터
우리들의 이 소중한 꿈을
꼭 안아 지키게 해주십시오.
<여백을 위한 서정, 신구문화사, 1959>
우리 아파트 단지에도 있습니다.
요즘은 어지간한 아파트단지에 계수나무를 많이 심던데염
강원도(특히 홍천군)에서는 군에서 대량 묘목을 길러 각 가정이나 공원에 심었어요
광릉 수목원에 가시면 초입에 한그루 있답니다. 아주 유명하지요...
저도 유명한 나문데 처음 봅니다. 이상제님 감사합니다. ^.^
잎사귀가 너무 귀엽게 생겨서 잊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잎사귀가 너무 귀엽게 생겨서 잊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 첨보네요 유명한 나무인데 ㅎㅎ
싱싱한 잎들이 조르륵......넘~예뻐요.
가을 단풍들고 낙엽이 되었을때 땅에 떨어진 낙엽을 주어서 향기를 맞아 보세요. 설탕의 달콤한 향이 남니다. 꼭 땅에 떨어진 마른 잎이어야합니다.!!
세상에~계수나무가 이렇게 어여쁜 나무였구나!
왜 달나라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마리라 그럴까요
토끼야 그렇다치고....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마리라 그럴까요
토끼야 그렇다치고....
토끼 한 마리는 안보이는데요?
동글동글한 이파리가 언제 보아도 귀엽습니다.
오늘도 계수나무아래에서 아이들과 함박웃음을지었죠^^
계수나무 맞는데염..
달 나라에 있는 그 계수나무예요....?? 잎이 아주 예쁘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