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두 역시 이걸 나무 그늘에서 찾았습니다.
아마도 새로 심은게 아닌 작년에 있던게 겨울을 지나 혼자 숨어 지낸 모양입니다.

빈카마이너...

참고로
두번째 사진은 "무슨꽃이예요" 질문 게시판에 '시사'님께서 올리셨던 사진(일일초)입니다.

빈카(일일초)라고 하기도 하지만... 엄연히 빈카와 일일초는 다른거죠.
우선 가장 확실한 학명부터 다르니.. 모양만 봐도 확 다른데..


빈카
빈카메이저(vinca major);  연한 적색빛이 나는 보라
빈카마이너(vinca minor);  연한 청색빛이나는 보라
빈카로시아 (Catharanthus vinca reseus vinca rosea);  분홍색깔
이렇게 있다고 합니다.. 아직 메이저나 로시아를 본적은 없지만...

또는 무늬빈카 (아무개 vinca minor)라 하여 잎이 사진과 같이 단색이 아닌
호야나 은사철이나 골드아이비 등과 같이 노란 얼룩무늬를 한게 있구요. (꽃은 사진과 동일 잎색만 다름)

그리고 빈카중엔 연한 홍색도 있더군요. 아마 교잡종이겠죠 (사진의 일일초와 흡사한 색으로...)

일일초(Catharanthus reseus) ~ 흰색 혹은 홍색 또는 둘의 중간색들이 있습니다.

빈카는 덩굴성 다년초(약간의 포복성 덩굴식물)이라하구..반그늘의 양지에서 잘 자라고
일일초는 1년초며 볓이 잘드는 양지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빈카는 한 가지(하나의 대)에서 하나의 꽃을 피우고
일일초는 하나의 대에서 하나 이상의 꽃을 피운다는...(사진엔 하나 뿐이네요..)

가끔 빈카를 일일초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듯 한거같아...
그동안 주어담은 지식으로...

설명상 일일초 사진을 빌려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