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나무
작성일 03-11-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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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의 열매도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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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택님도 생체 실험을 하시는 분이시군요. 몸조심하십시오. 근디 사철나무 열매는 먹는다는 소리 못들었습니다. ㅋㅋ^&^ 지는 요즘 사무실앞에 있는 주목열매를 하루 몇알씩 따먹고 있답니다. 오래 살라고요.(단 씨는 드시지 마세요.)
맞춤법 얘기가 나왔으니 글을 더 조심해서 써야 했는데.. 먹을 것이 항상 부족한 촌의 어린애였으니 돼지 잡는 큰 행사 때나 배 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박승철님 때문에 지금 위 사진의 주황색 씨껍질과 그 속씨까지 씹고 있습니다. 맛이 씁쓸하고 먹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새나 소가 먹을 수 있는 것이면 모두 사람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바우나리 투다리 남수형님은 배에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만한 체격이시면서~?...
전 배 이야기만 나오면 신경이 배로 갑니다~
ㅎㅎ.. 배터지게..^^
최석택님, 이 열매를 배터지게 ?? 먹는 열매인가요 ?
감사합니다. 추수 후에나 농한기에 큰 행사가 가능했지요. 그런 것도 모르고 작은 아버지 말타고 장가갈 때, 배 터지게 먹던 기억만 새롭다니까요?
아~하 그런사연이 있었군요.....
옛날 시골에서는 겨울에 시집,장가를 많이 갔는데 그 때쯤이면 꽃이 없었지요? 그래서 꽃가마를 꾸미려고 그러 했는지 아님은 사철나무처럼 항상 푸른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라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운님글이 재미있습니다. 참 곱습니다.
이 열매를 고운님따라 시집가는 꽃가마뒤에다 꽂기도 했답니다.(마춤법이 맞나)
남녘에서나 가능헌 아름다븜이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