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설채 (龍舌菜 )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높이는 1∼2m정도까지 자란다.
잎은 잎자루가 없고 길이 20∼40㎝정도이며,나비는 7∼15㎝정도.
끝이 뾰족하고 크게 갈라져 용의 혀와 비슷하다.
이름은 잎모양에 유래한다.
가을에 줄기 끝에서 가지가 나오고 지름 2㎝의 노란색 두상화가 다수 피며
흰털이 있는 검은 종자가 바람에 날려 흩어진다.
품종이라 할 정도로 분화되지는 않았지만 잎이 거의 갈라지지 않은 조생계(早生系)인 것과
잎이 크게 갈라지고 잎질이 부드러운 백록색의 만생계인 것 등으로 구별된다.
잎의 주맥을 따라 보라색 반점이 있는 것도 있다.
동아시아에 널리 자생하는 왕고들빼기의 변종이며,
중국 남부에서 재배화하였다.
가축의사료 특히 닭의 먹이로 쓰려고, 양계업자들이 재배하였으나
지금은 야생화하여 빈땅이나 들판에서 흔히 자란다.

촬영일 : 2008년 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