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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줄기

가죽나무

작성일 07-01-28 23:08 | 1,30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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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x 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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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와  일부 전라도 지방에서는 참죽나무를 가죽나무라고 부르고,
표준말의  가죽나무는 개가죽나무라고 부른다고 한다.
 
가죽나무란 이름은 가짜 중나무란 뜻의 가중나무에서,
참죽나무는 진짜 중나무란 뜻의 참중나무에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하는데
채식을 하는 스님들이 나물로 먹던 참죽나무와 비교하여
이름만 비슷하고 먹을 수 없다는 뜻으로 가죽나무라고 하였다.

가죽나무의 잎은 한 대궁에 여러 개가 달리며 아주 큰 톱니가 2-3개 생겨있다. 
이 톱니의 끝을 만져보면 딱딱한 알맹이가 만져지는데,
이름하여 선점(腺點)이라고  하며 간단히 사마귀라고 생각하면 알기 쉽다.
가죽나무에서 나는 약간 고약한 냄새의 근원지가 바로 이 사마귀이다.

가죽나무와 참죽나무는 식물학적으로는 한참 거리가 있는 나무이나
생김새가 아주 비슷하다.
잎에 사마귀가 달리고 나무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것이 가죽나무,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일정한 간격으로 얕게 나 있으며
이순신 장군 갑옷 같은 껍질을 가진 것이 참죽나무이다.

참고: 위의 설명 내용은 영남일보연재 박상진교수의 나무이야기를 인용(引用)하였습니다.
촬영일 : 2007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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